단역 김남희 챙긴 이성민→내복 선물한 송중기, 미담 폭발 훈훈(아는 형님)[어제TV]

서유나 2023. 1. 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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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과 송중기의 미담이 공개됐다.

1월 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65회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김남희(진성준 역), 박지현(모현민 역), 김도현(최창제 역)이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김남희는 이번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 중 이성민에게 해당 일화를 얘기했다며 "'그 배우가 접니다'라고 하니까 기억하시더라. '너 많이 성공했다. 축하한다'고 하시면서 되게 즐거워해주셨다"고 비화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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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성민과 송중기의 미담이 공개됐다.

1월 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65회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김남희(진성준 역), 박지현(모현민 역), 김도현(최창제 역)이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김남희, 박지현, 김도현은 '재벌가 막내아들'의 가계도를 준비해와선 사실은 족보가 엉망이라고 운을 뗐다. 최고 연장자는 단연 이성민으로 반전이 없었지만, 할머니 김현과 김정난이 동갑이라는 사실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장손 김남희는 막내손자인 송중기보다 1살 동생. 이에 놀란 강호동이 "소름 끼치는 동안은 아니다"라고 하자 김남희는 "저 얼굴이 중학교 때부터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로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김남희의 어린시절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런 김남희는 나이가 어리다 보니 연장자인 송중기를 골프채로 때리는 연기를 하면서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나이론 부담스러운 게 없다. 안 다치게 하는게 중요하지 나이 쪽으론 그런 게 없다"고 답변, 연기자의 프로페셔널함을 드러냈다.

이어 김남희는 송중기의 미담을 공개했다. "중기 선배와 한겨울에 야외 신을 찍는데 깜빡하고 내복을 안 챙겨 갔다. (송중기가) '남희 씨, 내복 입었어요?'라고 물어 '깜빡하고 안 입었다'고 하니까 잠깐 쉬자고 하더니 본인 여분 새 내복을 주더라"는 것. 그는 받은 내복을 갚았냐는 물음에 "갚지 못했다"며 "'빨아서 드릴게요'라고 하니까 그냥 입으시라고 했다"고 후기도 전했다.

김남희가 전하는 미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음 미담 주인공은 진양철 회장 역의 이성민. 김남희는 "나도 선배님을 워낙 좋아하고 있었고 누구나 그의 연기가 훌륭한 걸 다 아니까"라는 연기 극찬으로 입을 연 김남희는 "예전에 '목격자'라는 영화에서 선배님이 주연하실 때 내가 단역 활동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단둘이 찍는 신인데 단역이니 빨리 찍고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컷 하니까 (이성민이) 이리오라면서 내 손목 잡고 가더라. 보통 단역은 저기 연기를 보고 싶어도 모니터를 못 한다. 거기를 데려가는 거다. '너 나랑 같이 연기좀 보자'면서 의자 하나를 빼주더니 '앉으라'고. '우리가 여기서 이렇게 되어야 할 거 같다'고 얘기해주니 나를 존중해주는 느낌이더라. 내가 대사가 한마디밖에 없었다. 그 기억을 평생 못 잊고 살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남희는 이번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 중 이성민에게 해당 일화를 얘기했다며 "'그 배우가 접니다'라고 하니까 기억하시더라. '너 많이 성공했다. 축하한다'고 하시면서 되게 즐거워해주셨다"고 비화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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