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상민 최선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 거듭 사퇴 종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사진 앞줄)이 현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라며 장관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장관이 전날 유가족에게 사과하면서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퇴를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사진 앞줄)이 현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라며 장관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장관이 전날 유가족에게 사과하면서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퇴를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부대변인은 이 장관을 향해 "왜 이태원 참사에서는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며 "이 장관은 자가당착의 극치이자 무책임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서 부대변인은 북한 무인기 침투 사태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가짜뉴스를 퍼트렸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주 원내대표가 '문재인 전 정부에서는 북한 무인기가 37일 동안 활보하고 다녔다'고 말했다"면서 "이는 명백히 국민을 속이는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가 언급한) 성주 무인기 사건은 2017년 5월 2일 북한 무인기가 성주까지 횡단했다가 추락한 사건"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였고, 37일이 아니라 5시간가량"이라고 덧붙였다.
서 부대변인은 "아무리 윤심(尹心)이 중요하다지만 여당 원내대표로서 가짜뉴스까지 만들어 국민을 속이면 되겠느냐"며 "가짜뉴스로 국민을 속인 데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인 송언석 의원이 전날 지역 행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잡혀가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10% 올라간다"고 발언했다는 한 언론 보도를 두고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서 부대변인은 "송 의원의 발언은 야당 탄압으로 권력의 탑을 쌓는 보복 정치의 민낯"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왜 '기승전 이재명 사법처리'에만 몰두하는지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이 자신과 경쟁한 대선후보나 야당 대표를 수사한 적은 없었다"면서 "경쟁자를 짓밟아 권력의 탑을 쌓는 파렴치한 보복 정치를 멈추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