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어시스트' 왼발의 마법사 이강인 평점 7.6점. 공격진 중 최고점

박문수 2023. 1. 8.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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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경기를 뒤집었다.

바야돌리드전에서 교체 출전한 이강인이 후반 추가 시간 마법과 같은 왼발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답답한 공격 전개가 이어진 가운데, 후반 17분 아기레 감독은 로드리게스 대신 이강인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던 중 후반 추가 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강인이 환상적인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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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아닌 교체로 바야돌리드전 나선 이강인
▲ 답답했던 마요르카, 이강인 투입 후 공격 전개 살아나 + 결승골 어시스트
▲ 날카로운 킥력 무기로 세트피스에서 힘 실어준 이강인 경기 후 평점 7.6점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강인이 경기를 뒤집었다. 바야돌리드전에서 교체 출전한 이강인이 후반 추가 시간 마법과 같은 왼발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올려준 공을 프라츠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경기 후 이강인은 축구 통계 매체로부터 평점 7.6점을 받았다. 마요르카 공격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마요르카는 8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 리가 16라운드' 바야돌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마요르카 승리 주역은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체력 안배를 위해서다. 조금 늦은 시각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특유의 왼발을 무기로 마요르카 공격을 이끌었다. 그렇게 후반 추가 시간에는 극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마요르카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과 '폿몹'에서 평점 7.6점을 받았다. 양 팀 공격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이날 마요르카는 전체적으로 답답한 공격 전개를 이어갔다. 오히려 원정팀 바야돌리드가 더 좋은 기회를 잡았다. 답답한 공격 전개가 이어진 가운데, 후반 17분 아기레 감독은 로드리게스 대신 이강인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효과는 바로 나왔다. 이강인은 특유의 날카로운 왼발 킥력을 무기로 마요르카 공격진도 살아났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돋보였다.

후반 21분 이강인의 진가가 발휘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왼발로 올려준 공을 코페테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5분에도 이강인이 올려준 공을 바바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상단을 맞으며 벗어났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적극적이었다. 윗선에서부터 바야돌리드를 압박했다.

후반 45분에는 직접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무산됐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마십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던 중 후반 추가 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강인이 환상적인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이 올려준 공을 교체 투입된 프라츠가 헤더로 연결하며 바야돌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결승골이었다. 동시에 올 시즌 이강인의 4호 도움이었다.

사진 = 마요르카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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