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급 FK' 케인, 또 수비벽에 걸렸다..."손흥민이 차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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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결승골을 터뜨렸지만, 프리킥에서는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 12월,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케인의 참담한 프리킥 기록을 조명하기도 했다.
매체는 "케인은 2017-18시즌 이후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다른 어떠한 선수보다 더 많은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다. 다만, 총 45번을 시도해 1골도 넣지 못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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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해리 케인이 결승골을 터뜨렸지만, 프리킥에서는 아쉬움을 자아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포츠머스(3부리그)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손흥민, 해리 케인, 브리안 힐이 쓰리톱을 구성했고 파페 사르, 올리버 스킵이 중원을 책임졌다. 양쪽 윙백은 라이언 세세뇽, 에메르송 로얄이 나섰으며 3백은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꼈다.
그야말로 '진땀승'이었다. 토트넘은 포츠머스의 밀집수비에 고전하면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전반 경기력이 암담했다. 점유율만 가져갔을 뿐, 별다른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다 전반 39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페널티 박스 앞쪽으로, 오른발 키커가 감아차기 좋았다.
키커는 케인이 나섰다. 그리고 우려처럼 케인의 킥은 수비벽 중앙으로 향했다. 골문 근처도 가지 못했다. 케인의 유일한 단점으로 볼 수 있는 부정확한 프리킥 능력이 이번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해당 프리킥을 직관하고 있던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케인을 의심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다. 하지만 더 이상의 프리킥을 차서는 안 된다. 현재 선발에서는 손흥민이나 사르가 더 나은 옵션이다"라고 실시간으로 작성했다.
지난 12월,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케인의 참담한 프리킥 기록을 조명하기도 했다. 매체는 "케인은 2017-18시즌 이후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다른 어떠한 선수보다 더 많은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다. 다만, 총 45번을 시도해 1골도 넣지 못했다"라고 알렸다. 심지어 45번 중 유효슈팅은 12회에 머물렀다.
케인은 프리킥에서 아쉬움을 보이긴 했으나, 결승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수행했다. 후반 5분,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세세뇽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후 감아차기를 통해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이는 결승골로 연결됐고, 토트넘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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