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택배 크로스’...교체 투입된 이강인, 경기 막판 리그 4호 도움 작렬

사진. 마요르카

이강인(22·마요르카)이 교체 투입된 뒤 팀 공격은 확연히 달라졌다. 이번 경기 날카로운 킥으로 뽐냈다.

마요르카는 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섬 팔마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이하 바야돌리드)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라 리가 16라운드’ 일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마요르카는 경기 내내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아마트 은디아예, 베다트 무리키를 앞세웠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고 이강인, 파블로 마페오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이후 공격이 살아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경기 막판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이강인의 왼발이 빛을 발휘했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우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 압돈 프라츠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지난 10월 발렌시아전 득점 후 7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