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발 아니다' 울버햄튼, FA컵 리버풀전 선발라인업 공개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리그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황희찬(27·울버햄튼 원더러스)이 FA컵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울버햄튼

울버햄튼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 리버풀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무득점으로 입지 불안에 시달렸지만 월드컵 휴식 이후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오르며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눈길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그 중 2경기에서 후반 초반에 교체돼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지난 1일자로 로페테기 감독이 영입한 마테우스 쿠냐가 팀에 합류해 주전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희찬에게 필요한 것은 단 하나, 골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31경기에 나서 5골을 넣고 임대생 신분에서 정식으로 '늑대군단'의 일원이 됐지만 올 시즌에는 득점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울버햄튼 소속으로 기록한 골은 지난해 2월이 마지막이다.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로 대한민국의 16강행을 견인했던 황희찬이 11개월 만에 울버햄튼에 골을 선물할 수 있을까.

울버햄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강호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라울 히메네즈, 아다마 트라오레 등을 공격진에 내세운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리버풀

경기는 잠시 후인 오전 5시에 열린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