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가능성 90%' 이강인, EPL 청신호...'아스톤 빌라 관심'

박지원 기자 2023. 1. 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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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을 원하는 구체적인 팀명이 공개됐다.

스페인 'Relevo'의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는 7일(한국시간) "이강인은 90%의 확률로 마요르카를 떠난다. 그는 어디로 갈까? 아직 확실하게 말할 수 없지만, 두 곳을 말할 수 있다. EPL이나 에레디비시(네덜란드)다. 현재 어떤 팀과도 진전된 협상은 없으나, 매우 핫한 선수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강인에게 관심 있는 팀 중 하나는 아스톤 빌라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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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을 원하는 구체적인 팀명이 공개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톤 빌라다.

스페인 'Relevo'의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는 7일(한국시간) "이강인은 90%의 확률로 마요르카를 떠난다. 그는 어디로 갈까? 아직 확실하게 말할 수 없지만, 두 곳을 말할 수 있다. EPL이나 에레디비시(네덜란드)다. 현재 어떤 팀과도 진전된 협상은 없으나, 매우 핫한 선수다"라고 알렸다.

이적 시기는 1월이었다. 한 팔로워가 "이강인은 1월에 떠날까, 여름에 떠날까? 그는 놀라운 선수임이 확실하다"라고 물었고, 모레토는 "1월"이라고 짧게 답변했다.

이후 모레토는 추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강인에게 관심 있는 팀 중 하나는 아스톤 빌라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2011년 여름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했다. 이후 기대주로 주목받으며 폭풍 성장했고, 2018-19시즌에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이후 출전 시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2019-20시즌 694분(24경기), 2020-21시즌 1,409분(26경기)이 고작이었다. 한창 경험을 쌓아야 할 시기에 들쑥날쑥한 출전은 분명 좋지 못했다.

이에 이강인은 2021년 여름 발렌시아와의 계약이 만료되자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엔 공식전 34경기를 밟으며 경기 숫자는 늘렸으나, 출전 시간은 매한가지였다. 그리고 올 시즌 드디어 확실하게 핵심 자리를 꿰찼다. 베다트 무리키와 팀의 공격을 책임지면서 공격 포인트를 여럿 올렸다. 특이한 상황이 아니라면 선발로 나섰다.

경기력도 굉장히 좋았다. 이강인은 탈압박과 날카로운 킬패스로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정교한 드리블과 크로스로 상대 수비에 어려움을 야기했다. 그간 지적되곤 했던 수비 가담도 눈에 띄게 향상된 모습이었다.

현재 1월 이적시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의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떠올랐다. 모레토가 지목한 리그는 EPL과 에레디비시였다. 그중에서 EPL의 빌라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전했다. 또한, 1월 이적 가능성이 90%라고 했기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모레토는 지난해 10월에도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계속해서 잡아두기가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현재 많은 구단이 그에 관해 묻기 시작했다. EPL에서도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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