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새롭게 손흥민 동료 될까…‘베팅’ 시작됐다
[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달 이적시장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주요 베팅 사이트에선 각 선수들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두고 도박이 본격 시작됐다. 현지시간 7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영국 베팅업체 스카이벳을 인용해 도박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 6명을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다. 매과이어는 올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겨우 출전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마저도 풀타임을 소화한 건 네 경기에 불과하다. 지난해 가을엔 부상으로 한동안 스쿼드에서 이탈해 있었다.
오랫동안 부진 논란에 시달려 온 매과이어의 맨유 내 입지는 지난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이래 더 좁아졌다. 풋볼런던은 “매과이어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며 “그는 지난 월드컵에서 여전히 펼칠 기량들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현재 토트넘 외에도 아스톤 빌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이 매과이어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임대 이적과 완전 이적 등 여러 조건들에 대한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역시 ‘입찰’을 해둔 상태인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호하는 3-4-3 포메이션에서 매과이어가 레프트백을 맡아 뛸 수 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매체는 이밖에도 왓포드의 세네갈 출신 공격수 이스마일라 사르, 피오렌티나에서 뛰고 있는 모로코계 네덜란드인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미드필더이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에게 등에게 베팅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중 맥 앨리스터의 경우엔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벤투스, 첼시 등이 이미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만큼 여러 포지션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그런가 하면 맥 앨리스터의 브라이튼 동료인 벨기에 공격수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비롯해 이번 월드컵 모로코 대표팀으로 활약한 앙제 미드필더 아제딘 우나히도 인기 베팅 옵션이라는 게 풋볼런던의 설명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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