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포르투갈, 中입국자에 코로나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이종희 기자 2023. 1. 8.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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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정부는 이날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비행기 탑승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다.

네덜란드 정부도 오는 10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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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중국 및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 의무 등록 시행 첫날인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중국어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정부는 이날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비행기 탑승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다.

네덜란드 정부도 오는 10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에른스트 카위퍼르스 네덜란드 보건장관은 "유럽의 코로나 대책 일환으로 제한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 정부는 중국발 항공기에서 탑승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연합(EU)는 지난 4일 27개 회원국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를 권고한 바 있다.

이미 일부 회원국은 자체적으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섰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행동에 나선 이탈리아는 중국에서 출발한 모든 승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다.

프랑스는 1일부터 중국에서 출발해 프랑스 공항에 도착한 승객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코로나19 PCR 검사를 시작했고, 항공기 탑승 48시간 전에 검사한 PCR 또는 신속항원 검사 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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