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튀어야 산다"…초대형 장비로 시선 사로잡은 `캐터필러·존 디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그룹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업 전시부스가 늘어선 CES 2023 웨스트 홀에서 가장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 업체는 단연 캐터필러와 존 디어였다.
해당 부스는 글로벌 1위 에그테크(농업+기술) 기업인 존 디어의 부스였다.
존 디어 부스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기계의 이름이 'Self propelled sprayer'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그룹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업 전시부스가 늘어선 CES 2023 웨스트 홀에서 가장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 업체는 단연 캐터필러와 존 디어였다.
두 업체는 행사장 가운데서 사선으로 마주보고 부스를 만들었는데 들어선 건설기계와 농기계의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거대해서 지나가는 방문객들마다 발걸음을 멈추고 쳐다볼 정도였다.
지난 6일(현지시간) 방문한 세계 1위 중장비업체 캐터필러의 CES 2023 전시부스 가운데에는 초대형 트럭 '마이닝 777'이 전시됐다.
마이닝 777은 100톤(t) 무게의 수송트럭이다. 캐터필러 부스의 관계자는 "친환경 엔진은 아니고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며 "하지만 전자동 트럭"이라고 설명했다.
이 트럭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어도 조작이 가능하다. 사람의 개입없이 24시간 내내 작동하면서 비용은 20% 가량 줄이고 생산성은 30% 늘린 것이 특징이다.
압도적인 크기에 관심을 보이는 방문객들은 줄을 서서 이 트럭을 직접 올라가 보기도 했다. 기자 역시 줄을 서서 트럭의 상단부에 올라가봤다. 높이가 워낙 높다보니 2~3층 건물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느낌이었다.
캐터필러의 대각선 맞은편에는 또다른 초대형 크기의 농기계가 경쟁하듯이 자리하고 있었다.
해당 부스는 글로벌 1위 에그테크(농업+기술) 기업인 존 디어의 부스였다.
존 디어 부스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기계의 이름이 'Self propelled sprayer'라고 했다. 존 디어 관계자는 "97개의 노즐과 36개의 카메라로 씨앗의 위치를 식별해 제초제와 비료 등을 살포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관계자는 기자를 부스 한켠에 마련된 모니터로 안내해 어떤식으로 씨앗이 뿌려지는지를 직접 보여줬다. 마치 자동차의 전면부에 설치된 카메라가 위험한 사물을 인지하듯이 비료가 고르게 분사되는 모습이 연출됐다.
존 디어 행사장 한켠에는 '145x'라는 전기 굴삭기도 마련돼 있었다. 굴삭기 시장 역시 최근에는 전동화에 속도를 내면서 국내 기업중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존 디어 관계자는 "일일 운용 비용을 낮추고 소음공해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사진/라스베이거스=이상현기자 ishs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기예요"…수의 입은 이기영, 동거녀 시신 수색현장 검증
- 러시아군, 우크라 점령지서 끔찍한 성폭행…"4세 여아까지"
- "가게 앞 차 빼달라" 말에…구의원 "당신 땅이냐, 신고해봐"
- ‘청담동 술자리’ 제보자, 이제 ‘나꼼수’ 김용민과 싸우나…“첼리스트 쪽에 붙었나?”
- 길 가던 40대 여성에 `묻지마 폭행`…무서운 중학생들, 1명 구속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