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상 첫 10위권 진입...모델Y, 판매 순위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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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톱10 자동차에 이름을 올렸다.
모델Y, 6위 CNBC는 7일(이하 현지시간) 데이터·분석업체 모터인텔리전스 발표를 인용해 테슬라 모델Y가 지난해 미국서 25만2000대 팔려 판매 순위 6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역별, 모델별로 자동차 판매 통계를 분류해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모터인텔리전스의 집계는 추산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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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톱10 자동차에 이름을 올렸다.
단일 모델 판매 대수 기준으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가 여섯 번째로 많이 팔린 차가 됐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포드의 F시리즈 픽업트럭이었다. 픽업트럭과 SUV가 10위권을 대부분 석권했다.
세단으로는 일본 도요타의 캠리가 유일하게 5위를 기록했다.
CNBC는 7일(이하 현지시간) 데이터·분석업체 모터인텔리전스 발표를 인용해 테슬라 모델Y가 지난해 미국서 25만2000대 팔려 판매 순위 6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모델Y 판매 대수는 1년 전보다 32.4%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테슬라는 지역별, 모델별로 자동차 판매 통계를 분류해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모터인텔리전스의 집계는 추산에 따른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모델Y와 모델3를 합쳐 모두 125만대를 출하했다고 2일 발표한 바 있다.
모터인텔리전스 조사에서 모델3는 지난해 미국에서 21만1641대가 팔려 13위를 기록했다.
콕스오토모티브의 미셸 크렙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그렇게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그 모든 뉴스와 소란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브랜드는 여전히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고 있고, 고급차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렙스는 이어 특히 테슬라의 이같은 강점은 상당분 모델Y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모델Y와 모델3가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미국 자동차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픽업트럭, SUV 같은 대형 자동차라는 점이 다시 입증됐다.
부동의 베스트셀러 1위는 포드 F시리즈 픽업트럭이었다.
F-150을 비롯한 F시리즈는 미 자동차 전체 베스트셀러 1위를 41번째 차지했고, 픽업트럭만을 따로 떼어 보면 46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비록 지난해 판매 대수가 2021년에 비해 9.9% 줄었지만 65만3957대가 팔려 1위 수성에 문제가 없었다.
포드는 F시리즈의 인기를 전기차로도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F시리즈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F-150의 전기차 버전인 F-150라이트닝을 출시했다.
2위는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실버라도로 51만3354대가 판매됐다 전년비 1.2% 감소했다.
GM 산하의 GMC 시에라는 24만1522대 팔려 7위를 기록했다. 판매가 1년 전보다는 3% 줄었다.
3위는 미국·이탈리아·프랑스 3국 합작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의 램 픽업트럭이었다. 판매 대수가 전년비 17.7% 감소하기는 했지만 46만8344대가 팔렸다.
스텔란티스 산하 지프 브랜드의 SUV 그랜드체로키는 전년비 15.5% 판매가 줄었지만 모두 22만3345대가 팔려 10위에 랭크됐다.
도요타는 모델 3 종류가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컴팩트 SUV 라브(RAV)4가 39만9941대(전년비 1.9% 감소) 팔려 4위를, 세단 캠리가 29만5201대(전년비 5.9% 감소)로 5위를 기록했다.
또 픽업트럭 타코마는 비록 전년비 6% 판매가 줄기는 했지만 23만7323대가 팔려 9위를 차지했다.
일본 혼다는 SUV CR-V를 8위에 올렸다. 23만8155대가 팔렸다.
그렇지만 인기가 급격하게 식고 있음이 확인됐다. 1년 전보다 판매가 34.1%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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