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폭주, ‘아들 튀랑’ 영입 접촉...1월 합류 원해
첼시가 1월 이적시장에서 폭주하고 있다. 끊임없이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첼시가 묀헨 글라트바흐의 마르쿠스 튀랑(26) 영입을 위해 대화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첼시는 공격적인 영입에 나서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라힘 스털링(29), 칼리두 쿨리발리(32), 마르크 쿠쿠렐라(27) 등 총 8명의 선수를 영입한 가운데 최근 1월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브누아 바디아실(22), 데이비드 다트로 포파나(20), 안드레이 산투스(18)의 영입을 확정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최근에는 구단 역대 이적료를 들여 월드컵 챔피언 엔조 페르난데스(21·벤피카)의 영입까지 노렸다. 다만, 엔조의 경우 벤피카와의 협상이 틀어지며 무산됐다.
또, 아스널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미하일로 무드리크(21·샤흐타르 도네츠크)에게도 관심을 보내며 어리고 재능있는 선수들을 탐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 첼시는 추가적인 공격수 영입에 나선다. 프랑스 레전드 릴리앙 튀랑(51)의 아들 마르쿠스 튀랑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글라트바흐와 계약이 종료되는 점을 노려 이번 달 합류를 노리고 있다.
튀랑은 수비수 출신인 아버지와 달리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활약하는 공격수다. 2015년 프로 데뷔 후 소쇼, 갱강(프랑스)를 거쳐 2019년 글라트바흐로 이적했다. 지난시즌 잦은 부상으로 부진했으나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나오며 준수한 활약 중이다. 현재 공식전 17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며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주로 백업으로 활약해 2도움을 올렸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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