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법쩐' 이선균,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았어야" 김홍파와 악연…문채원과 재회 엔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선균이 김홍파에 대한 복수를 예고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서는 명 회장과의 은용의 악연이 공개됐다.

과거 은용은 명 회장에게서 독립을 준비했지만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발목이 붙잡힌다.

명 회장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독립을 한다고 하면 주인은 어떻게 하겠냐. 배 갈라서 황금알 꺼내는 게 최선 아니겠냐. 고기는 끓여 먹고 해야지"라며 은용이 맡고 있던 윤혜린의 회사 주식을 빼앗았다.

그리고 그는 "명동 사채 바닥에서 1원 1전이라도 돈 굴렸다는 말 들리면 너희 누나 간, 쓸개는 내 거다"라며 협박했다.

주식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은용에게 마약을 투약하려던 명 회장 일당. 이에 은용은 필사적으로 그들에게서 달아났다.

법과 정의는 한 번도 자신의 편이었던 적이 없다던 은용, 그는 빼앗긴 것을 되찾는 방법은 오직 스스로 싸워 이기는 것뿐이라고 여겼다.

이에 그는 윤혜린에게 회사 주식이 명 회장에게 넘어갔음을 알렸다. 그리고 명 회장이 공매도로 그의 회사를 날릴 것이라고 했다.

은용은 명 회장의 수를 다 알고 있다며 자신이 주가 조작을 해 피해를 막겠다고 했다.

그러자 윤혜린은 회사 문제는 변호사 통해 해결하겠다며 더 이상 명 회장과 엮이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은용은 "이 더러운 판에서 깨끗하게 이기는 방법은 없다. 법과 원칙으로 명 회장 상대 못한다"라며 자신을 믿어달라고 했다.

이후 은용은 사람들을 모아 주가 조작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계획은 성공했다.

벼랑 끝에 선 명 회장은 검사에게 뇌물을 주며 은용을 제거해달라 부탁했다. 하지만 은용이 한 수 위였다. 은용은 자신이 갖고 있는 주식의 지분을 검사에게 주었던 것.

그리고 은용은 자신이 알고 있는 명 회장에 대한 모든 것을 가지고 그를 압박했다. 은용은 "좋게 해결 보자. 1주일 내로 주변 정리하고 한국 뜨겠다. 그리고 명동 사채 바닥은 하던 대로 회장님이 다 드시면 된다"라고 했다.

이에 명 회장은 "기왕 칼 뽑은 거 끝까지 승부보지?"라며 도발했다. 그러자 은용은 "돈으로만 싸우면 그럴까도 했는데 회장님은 진짜 칼도 쓰시니까"라며 "대신 가족은 건드리지 마라. 제 조건은 그거 하나다"라고 당부했다.

그렇게 한국을 떠났던 은용은 결국 가족 같은 윤혜린의 사망으로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것. 이에 은용은 "명 회장은 가족은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라며 그에 대한 복수를 예고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박준경과 재회한 은용의 모습이 그려져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