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박수홍 "♥김다예, 방송 전 메이크업·헤어 직접 해"[★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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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와의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MC로 복귀한 박수홍이 방송일 기준 다음 날 결혼식을 앞두고 아내 김다예와 함께 출연하며 두 사람의 연애에서 결혼까지의 풀 스토리에 대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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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MC로 복귀한 박수홍이 방송일 기준 다음 날 결혼식을 앞두고 아내 김다예와 함께 출연하며 두 사람의 연애에서 결혼까지의 풀 스토리에 대해 공개했다.
이날 MC 최은경은 김다예에게 "아침 7시부터 남편 메이크업과 의상 헤어를 직접 해준다. 힘들텐데 직접 해주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김다예는 "남편이 금전적으로 힘들 때 뭐라도 도움이 되야겠다 싶어서 시작했다. 메이크업을 해주면서 함께 있을 수 있고 같이 대화도 할 수 있다. 홈쇼핑 방송이 있는 날에는 의상도 해준다."라고 답했다.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동치미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묻는 물음에 대해서는 "오빠가 첫 회부터 10년 이상 한 오래된 프로그램이다. 저희가 힘들때지켜준 프로그램이니까 꼭 감사함을 갚자고 얘기했었다. 오늘 갚게 돼서 뜻 깊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제 전 박수홍이 약 1년간 좋아해서 따라다녔는데 왜만나주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 때는 20대 였다. 진지하게 누구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너무 진심이더라. 1년동안 이럴 수가 있나 싶었다. 어디 갔다오면 차 태워다 주고, 누구에게 받아온 사탕도 줬다"라고 털어놨다. "그런데 집에 와서 봤더니 유통기한이 지나있었다"라고 박수홍을 당황케 하는 말을 해 출연진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에 박수홍은 "뭘 주고 싶었다. 내릴 때 아쉬우니까 뭐라도 주려고 차에서 급하게 찾아서 가장 그럴 듯한 사탕을 줬다. 몇 년이 지났는지는 몰랐었다"고 변명했다. 이에 MC 최은경은 "노안이라 날짜가 안보이잖아"라며 박수홍을 놀렸고, 박수홍은 "야"라며 버럭 소리를 질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다예는 박수홍의 그러한 모습이 계산적이지 않아 더 귀여워보였다고 답하며 두 사람의 두터운 애정을 보여줬다.
이어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연애 당시에는 서로 결혼하겠다는 생각은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힘든 일을 겪고 나서 이런 사람이면 평생 함께해도 되겠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 오히려 힘든 일들이 저희한테는 연결이 되는 계기가 됐다."라며 위기 속에 더욱 견고해졌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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