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K레전드’ 가요계와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 현미·박정자 인생 조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 K레전드'에서 가요계와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 가수 현미와 배우 박정자의 인생을 조명한다.
'더 K레전드 배우 박정자의 모노로그'는 방송 사상 최초로 스튜디오에 연극 무대를 만들어 'TV 모노극'을 펼친다.
이처럼 한국 역사와 함께 노래해 온 가수 현미는 '더 K레전드(The K-Legend)'에 출연해 60, 70년대 그 시절의 생생한 이야기를 자신의 노래 인생 비하인드와 함께 마치 한 편의 뮤지컬처럼 풀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 K레전드’에서 가요계와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 가수 현미와 배우 박정자의 인생을 조명한다.
아리랑TV ‘더 K레전드(The K-Legend)’ 시리즈는 7일, 14일 전세계로 방송된다.
#. 1편: 더 K레전드 배우 박정자의 모노로그
‘더 K레전드 배우 박정자의 모노로그’는 방송 사상 최초로 스튜디오에 연극 무대를 만들어 ‘TV 모노극’을 펼친다.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당시 상황을 연극 톤으로 들려준 박정자는 오늘날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드라마와 K무비의 토대가 되는 연극인들의 연극에 대한 열정을 모노드라마로 펼쳐 보여준다.
1962년 대학극 ‘페드라’로 연극 무대에 데뷔한 박정자는 “당연히 내가 페드라 왕비로 캐스팅 될 줄 알고 대사를 아주 달달달 외웠지만, 저한테 주어진 배역은 대사 열여섯 마디짜리 페드라 왕비의 시녀, 파노프 역이었다”라며 단역 배우로 출발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1986년 대한민국 여성들을 ‘위기의 여자’로 만든 장본인이다. 1991년 초연한 후 넥타이 부대까지 소극장으로 달려가는 기현상을 만들며 20년 이상 흥행돌풍을 일으킨 ‘오십에 바다를 발견한 엄마’. 2003년 초연한 후 매번 상대 남자 배역을 바꿔가며 20년 가까이 전석 매진의 신화를 쓴 ‘19세 소년 해롤드의 연인인 80세 할머니’. 박정자는 공연하는 작품마다 티켓이 매진되는 흥행신화의 주인공됐다.
아리랑TV는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가수 현미(87세)의 66년 노래 인생을 담은 음악 다큐멘터리 ‘더 K레전드 가수 현미의 쉬즈 스틸 싱잉(She’s Still Singing)‘을 신년 특집으로 제작했다.
현미는 작곡가 이봉조와 함께 코리안 재즈를 창조해 유행시킨 장본인이다. 그 대표적인 곡이 60년(1962년 발표)이 지난 현재에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밤안개’이다.
‘밤안개’를 비롯해 ‘보고 싶은 얼굴’(1963), ‘떠날 때는 말없이’(1964), ‘무작정 좋았어요’(1966), ‘몽땅 내사랑’(1967), ‘별’(1971)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시키며 자신의 전성시대를 일군다.
음악평론가 김학선은은 “정말 풍부한 성량으로 노래를 하는 그런 가수들을 보통 디바라고 이야기 하는데 현미가 한국 대중 음악계에서 가장 최초로 그런 역할에 부합하는 아티스트”라고 설명했다.
1937년에 태어난 현미는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 한국의 아픈 역사를 함께 부둥켜안고 살아오며 그 슬픔과 위로를 노래로 승화시켜 왔다. 최희준, 이금희, 한명숙 등 그와 함께 무대에 올랐던 이들은 이제 대부분 무대를 떠났거나 더는 돌아올 수가 없다. 이제 무대에 남은 이는 올해로 데뷔 66주년을 맞이한 현미뿐이다.
베트남 전쟁 위문 공연을 세 번이나 다녀온 현미는 “가수 생활 중에 베트남 전쟁 위문공연이 가장 보람있었다”며 목숨을 걸고 전쟁터에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처럼 한국 역사와 함께 노래해 온 가수 현미는 ‘더 K레전드(The K-Legend)’에 출연해 60, 70년대 그 시절의 생생한 이야기를 자신의 노래 인생 비하인드와 함께 마치 한 편의 뮤지컬처럼 풀어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는 “그 고귀했던 소중했던 뜻 깊었던 그런 60년대 문화의 산 증인이 아직도 우리 옆에 있다는 것, 이건 하나의 긍지고 자부심”이라고 현미의 존재 가치를 해석했다.
또한 글로벌 K-POP의 시작점이 된 1960년대 한국 대중가요사와 그 중심에 있던 현미의 음악 세계와 가치를 국내는 물론 한국 대중가요를 연구해 관련 논문도 발표한 호주, 일본의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다각도로 조명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퀸 와사비, 패딩 안에 비키니만…남다른 겨울 패션 [똑똑SNS] - MK스포츠
- 레드벨벳 조이, 개미허리 자랑…귀여운데 섹시해 [똑똑SNS] - MK스포츠
- 모모랜드 주이, 착시드레스에 깜짝…볼륨 몸매 자랑 [똑똑SNS] - MK스포츠
- 조현, 레깅스 모델 아냐? 건강미 넘치는 S라인 [똑똑SNS] - MK스포츠
- 日에서도 관심 쏠린 안우진 탈락, 마지막 가능성은 있나? - MK스포츠
- ‘BJ에 8억 원 뜯긴’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어떠한 잘못도 없다” (공식) [전문] - MK스포츠
- 더보이즈, 원헌드레드 이적...11명 전원 MC몽 품에 안겼다 [공식] - MK스포츠
- ‘한일전 30번째 패배’ 韓야구, 일본에 졌다! 도쿄돔 멀어지나…최승용 조기강판→김도영 KK 침
- ‘이혜주 깜짝 활약’ KB스타즈, 하나은행 꺾고 홈 18연승 질주! [WKBL] - MK스포츠
- 두산, 외국인 투수로 현역 빅리거 좌완 어빈 영입 [공식발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