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방탄소년단·'음원' 아이브, 대상 휩쓸었다[골든디스크]

김유림 기자 2023. 1. 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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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골든디스크 영예의 음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 2021년 5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장동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걸그룹 아이브가 '제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일 JTBC2 JTBC4에서 생중계된 '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은 이다희·성시경·박소담·닉쿤의 진행하에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일본·말레이시아·중국에 이어 8년 만의 해외 개최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 시상식을 진행했다. 1년 동안 K팝을 전세계에 알린 아티스트를 격려했고 글로벌 음악 팬들에겐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영예의 대상은 방탄소년단과 아이브에게 돌아갔다.

음반 부문 대상은 방탄소년단으로 멤버 제이홉이 대표로 수상했다./사진=JTBC 방송캡처
지난해 발매한 '프루프'(Proof)로 33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32회부터 37회까지 6년 연속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대상이라는 신기록의 진행형을 이어갔다. 음원까지 포함하면 대상 트로피는 총 7개다. 방탄소년단을 대표해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제이홉은 "팀을 대표해서, 대변해서 얘기하는 게 쉽지는 않다"며 "리더 RM 군에게 너무나도 큰 리스펙이 생기는 순간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방탄소년단의 미래를 응원하는 의미로 받아들이며 감사하고 겸손하게 받겠다"면서 "앨범 작업하며 결과를 생각하며 작업하진 않는다"는 제이홉은 "소신 있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고, 울고 웃으며, 여러분과 음악으로 함께 공유한다는 자체가 너무나도 의미가 있기에 영혼을 담아서 작업을 한다"고 했다.

제이홉은 "Best moment is yet to come.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미래를 그려 나가고 싶게 이 말이 나온 것 같고, 지난 10년 동안 함께해준 아미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이어 제이홉은 최근 "군대에 간 진 형을 제외하고 멤버들과 술 한잔을 했다. 참 오랜만에 만나서 술 한잔하는데 그렇게 행복할 수 없더라"고 각별한 마음 전하며 "다시 BTS 멤버들이 모여서 이 자리를 함께하는 순간을 그려보고 싶다"고 바랐다.

이날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아이브였다. 7년 골든디스크 어워즈 역사상 신인상과 대상의 동시 석권은 아이브가 처음이다. 2021년 12월 '일레븐(ELEVEN)'으로 데뷔한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까지 3연속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었다.

신인을 수상한 아이브가 골든디스크에서도 음원 대상을 받았다. /사진=JTBC 방송캡처
안유진, 리즈, 이서가 함께하지 못한 가운데 아이브 가을은 "올해 시작부터 이렇게 골든디스크에서 값진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다. 좀전에 저희와 같이 일해주신 서현주 부사장님 수상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 함께하지 못한 멤버들 있는데 우리 리더 유진이, 리즈, 이서 보고 있겠죠? 저희 대상 함께 받았는데 마음만큼은 하나니까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이는 "저희가 이렇게 새해부터 특별한 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항상 상을 받을 때마다 엄청나게 설레고 기쁘고 눈물이 올라온다. 정말 고맙고 오늘 이렇게 무대를 보니까 맴버들 더 보고싶어진다. 한국에 가면 반갑게 인사하겠죠? 많이 보고싶다. 항상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원영 역시 "2023년 시작을 이렇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영광스러운 상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응원받는 기분이다. 새해에는 몸도 마음도 건강한 모습으로 건강한 에너지 드리는 아티스트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부문별 수상자들이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사진으 싸이, (여자)아이들, 엔하이픈, 세븐틴, 윤하, 트레저(위쪽부터 식계방향). /사진=JTBC 방송캡처
부문별 본상은 각각 8팀에게 돌아갔다. 디지털음원 부문은 (여자)아이들·김민석·뉴진스·박재범·빅뱅·싸이·아이브·임영웅, 음반 부문은 ENHYPEN·방탄소년단·블랙핑크·세븐틴·스트레이 키즈·NCT·NCT 127·NCT DREAM이 차지했다. 신인상의 주인공은 뉴진스·르세라핌·아이브에게 돌아갔다.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는 싸이, 최고 인기 가수상은 (여자)아이들과 스트레이 키즈가 차지했다.

세븐틴은 음반 본상에 베스트 퍼포먼스와 타이 케이팝 아티스트상까지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트레저는 베스트 그룹,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는 '역주행의 아이콘' 윤하와 비오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R&B 힙합은 빅나티, 타이 팬스 서포트 위드 바오지는 제이홉·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은 방탄소년단이 받았다.

다음은 '제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 수상자 명단이다.

▲음반 부문 대상: 방탄소년단
▲디지털음원 부문 대상: 아이브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싸이
▲음반 부문 본상: 엔하이픈, NCT DREAM, NCT 127, 블랙핑크,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NCT, 방탄소년단
▲디지털음원 부문 본상: 뉴진스, 임영웅, 아이브, 김민석, (여자)아이들, 박재범, 싸이, 빅뱅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윤하, 비오
▲베스트 그룹: 트레져
▲베스트 R&B 힙합: 빅나티
▲베스트 퍼포먼스: 세븐틴
▲베스트 프로듀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PD
▲타이 케이팝 아티스트: 세븐틴
▲타이 팬스 서포트 위드 BAOJI: 제이홉
▲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 방탄소년단
▲최고 인기 가수상: 스트레이키즈, (여자)아이들
▲신인상: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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