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음반 대상→아이브, 신인상+음원 대상까지(종합)[골든디스크]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1. 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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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아이브가 ‘골든디스크’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7일(한국시간) 오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이 이다희, 성시경, 박소담, 닉쿤 진행 아래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과 아이브는 각각 음반 대상과 디지털 음원 대상을 수상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아이브가 ‘골든디스크’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매 싱글마다 음원차트에 지각 변동을 일으킨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ELEVEN)’과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LOVE DIVE)’에 이어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까지 릴레이 흥행시키며 ‘믿고 듣는 아이브’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아이브는 이번 37회 골든디스크에서 대상과 함께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가을은 “올해 시작부터 값진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다. 함께 하지 못한 멤버들이 있는데, 리더 유진이 리즈, 이서 보고 있겠죠? 대상 함께 받았는데 마음만큼은 하나니까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앨범 하나에 많은 노력을 쏟아주신 소속사 식구들, 스태프들, 매니지먼트 팀 등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라고 감사인사를 덧붙였다.

특히 가을은 “이 자리를 빌어서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단기간에 값진 상을 받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너무 너무 행복한 한 해였고 그만큼 불안함도 있었다. 그 불안함 겁내지 않고 더 노력하는 아이브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레이는 “저희가 이렇게 새해부터 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항상 상을 받을 때마다 엄청 설레고 기쁘고 눈물이 올라올 것 같다. 너무 너무 고맙고 오늘 이렇게 무대를 보니까 멤버들이 더 보고 싶어지는 것 같다. 한국에 가면 더 반갑게 인사를 하겠죠? 많이 많이 보고 싶고 항상 고맙다”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원영도 “2023년 시작을 영광스러운 상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응원받는 기분이다. 앞으로 새해에는 더 건강한 에너지 드리는 아티스트 되도록 하겠다”라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작년 한 해도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월드클래스’ 행보를 이어간 방탄소년단은 음반 대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대상을 비롯해 음반 부문 본상, 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 타이 팬 서포트 위드 바오지(제이홉)의 수상 영예를 안으면서 4관왕을 달성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아이브가 ‘골든디스크’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제이홉은 “BTS 멤버로서 수상 소감을 또 하러 나왔다. 팀을 대표해서 이야기를 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 RM에게 큰 리스펙이 생기는 순간이다”라며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방탄소년단의 미래를 응원하는 의미로 받아들이며 감사하게, 겸손하게 받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사실 앨범 작업을 할 때 결과를 생각하고 작업하지는 않는 것 같다. 소신 있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고 울고 웃으며 여러분들과 음악으로 함께 서로 공유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너무 의미가 있기에 영혼을 담아서 작업하는 것 같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앨범이 BTS의 큰 연대기를 담은 앨범이었다. 사실 이 앨범을 작업하면서도 지난 10년간의 순간들이 생각나면서 한 해, 한 해, 한 앨범, 한 앨범, 한 곡, 한 곡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 순간들을 느꼈던 당사자로서 우리와 아미는 서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그 순간들을 즐기는 게 행복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해서 앨범이 나왔고 여러분들과 큰 미래를 그리는 앨범이 나왔지 않았나 싶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고 싶기에 이 말이 나온 것 같고 지난 10년간 함께 해준 아미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 너무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제이홉은 “여담이지만 어제 BTS 멤버들, 군대를 간 진 형을 제외하고 같이 술을 한 잔했다. 오랜만에 만나서 술 한 잔 하는데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더라. 그런 의미로 다시 BTS 멤버들이 모여서 이 자리를 또 함께할 수 있는 순간을 그려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덧붙이며 “너무 뜻깊은 상 감사드린다. 너무 축하하고 너무 고생했고 너무 너무 사랑해”라고 인사했다.

한편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음악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중음악을 선정, 결산하는 무대다.

이하 37회 골든디스크 수상자.

△ 대상(음반 부문)- 방탄소년단

△ 대상(디지털 음원 부문)- 아이브

△ 본상(음반 부문)- 엔하이픈, NCT DREAM, NCT 127, 블랙핑크,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NCT

△ 본상(디지털 음원 부문)- 뉴진스, 임영웅, 아이브, 김민석, (여자)아이들, 박재범, 싸이, 빅뱅

△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싸이

△ 최고 인기 가수상-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 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 방탄소년단

△ 베스트 프로듀서상-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PD

△ 베스트 퍼포먼스상- 세븐틴

△ 타이 팬 서포트 위드 바오지- 제이홉

△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 윤하, 비오

△ 타이 케이팝 아티스트상- 세븐틴

△ 베스트 그룹상- 트레저

△ 베스트 R&B, 힙합상- 빅나티

△ 신인상-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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