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이재성과 한솥밥?…독일 마인츠 이적 가능성 <英언론>

기사내용 요약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가 협상 중"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022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축구선수 조규성이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앞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2.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몸값을 끌어올린 공격수 조규성(전북)이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는 7일(한국시간) "한국의 공격수 조규성이 1월 이적시장에서 셀틱(스코틀랜드) 대신 마인츠(독일)를 선택할 것이다"고 전했다.

조규성은 카타르월드컵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머리로만 2골을 터뜨리며 세계 무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잘 생긴 외모와 기량을 겸비해 많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조규성은 이후 유럽 주요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셀틱이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지만 국가대표 선배 이재성이 뛰고 있는 마인츠가 새롭게 언급된 것이다.

이브닝스탠다드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가 런던에서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며 "조규성은 1월21일 분데스리가 재개 이전에 가능한 빨리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적료 수준은 250만 파운드(약 38억 원)로 봤다.

매체는 마인츠가 셀틱을 비롯해 미국의 여러 클럽들과의 영입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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