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X아이브, 나란히 대상..'골디' 휩쓸었다 [제37회 골든디스크 종합]

안윤지 기자 2023. 1. 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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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과 아이브가 나란히 대상을 받았다.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이하 골든디스크)가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골든디스크 인기상, 음반 본상, 음반 대상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신인상, 음원 본상을 받았던 아이브는 골든디스크에서도 음원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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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아이브 /사진제공=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2023.01.0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그룹 방탄소년단과 아이브가 나란히 대상을 받았다.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이하 골든디스크)가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MC는 이다희, 성시경, 박소담, 닉쿤이 맡았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골든디스크 인기상, 음반 본상, 음반 대상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제이홉은 3관왕에 더해 타이 팬스 서포트 위드 바오지 상을 받아 4관왕을 기록했다. 대상을 받은 후 제이홉은 "아미! 이렇게 BTS 멤버의 하나로 수상소감을 하러 나왔다. 참 팀을 대표해서 얘기하는 게 쉽진 않다. 리더 친구 RM에게 존경심이 생기는 순간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정말 방탄소년단의 미래를 응원하는 의미로 받아들이며 감사하게, 또 겸손하게 받겠다. 사실 앨범 작업을 할 때 결과를 생각하며 작업하지 않는다"라며 "울고 웃으며 여러분들과 음악으로 공유한다는 자체가 너무 의미가 있기에 영혼을 담아서 작업한다. 그렇게 탄생한 앨범이 BTS 연대기를 담은 'Proof' 앨범이었다. 이 앨범을 작업하면서 지난 10년간 순간들이 생각나면서 한 해, 한 앨범, 한 곡마다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고 털어놨다.

제이홉은 "참 그런 순간들을 느꼈던 당사자로서 우리와 아미는 서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순간들을 즐기는 게 행복이란 생각을 했었다. 그렇게 해서 'Proof'란 앨범이 있게 됐고 큰 미래를 그리는 앨범이 나왔나 싶다"라며 "사실 앞으로 여러분들과 미래를 그려 나가고 싶기에 이 말이 나온 거 같다. 지난 10년간 함께 해준 아미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고 얘기했다.

가수 제이홉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는 "사실 어제 BTS 멤버들, 군대 간 진형을 제외하고 모두 모여 술 한잔했다. 참 오랜만에 만나서 술 한잔하는데 그렇게 행복할 수 없더라. 사실 여기 앉아있는 아티스트분들 중에서 그룹도 있는데 응원과 박수를 보내며 수상소감을 이어가겠다"라며 "그런 의미로 BTS 멤버들이 다시 모여서 이 자리를 함께할 수 있는 순간을 그려보고 싶다. 우리 멤버들이 받는 상이고 아미 여러분이 받는 상이다. 너무 축하하고 사랑한다"라고 그룹에 대해 애틋함을 표했다.

신인상, 음원 본상을 받았던 아이브는 골든디스크에서도 음원 대상을 받았다. 가을은 "올해 시작부터 골든디스크에서 값진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다. 좀 전에 서현진 부사장님께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 함께하지 못한 멤버들 있는데 유진이, 리즈, 이서 보고 있겠지? 마음은 하나니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라며 "이 이 자리를 빌려서 솔직하게 얘기하겠다. 단기간에 값진 상을 받고 노력했다. 불안했던 마음이 있었다. 불안함을 겁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아이브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여기서 보고 있는 멤버들과 다이브와 함께 '아이팅' 외치며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레이는 "항상 상을 받을 때마다 설레고 기쁘고 눈물이 올라올 거 같다. 정말 고맙고 오늘 이렇게 무대를 보니까 멤버들 더 보고 싶어진다. 한국에 가면 반갑게 인사하겠다. 많이 보고 싶고 항상 고맙다", 장원영은 "2023년을 영광스러운 상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응원받는 기분이다. 건강한 에너지 드리는 아티스트 되겠다"라고 짧은 소감을 마무리했다.

아티스트 오브 이어 상으론, 지난해 'That That'(댓댓)으로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싸이가 수상했다. 싸이는 "컴백을 오랜만에 해서 할 때마다 설레고 부담스럽기도 한데 행복하다. 피네이션 식구들 수고 많으셨고 'That That'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곡을 함께 써주고 협업을 제안해준 민윤기에게 감사하다"라며 인상 깊은 소감을 전했다.

◆ 이하 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수상자

△ 디지털 음원 대상 : 아이브
△ 음반 대상 : 방탄소년단
△ 디지털 음원 본상 : (여자)아이들 김민석 뉴진스 박재범 빅뱅 싸이 아이브 임영웅
△ 음반 본상 : ENHYPEN NCT NCT 127 NCT DRAM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 싸이
△ 최고 인기 가수상 :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 신인상 :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 베스트 그룹 : 트레저
△ 베스트 퍼포먼스 : 세븐틴
△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 비오 윤하
△ 베스트 알앤비/힙합 : 빅나티
△ 제작자상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PD
△ 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 : 방탄소년단
△ 타이 팬스 서포트 위드 바오지 : 제이홉
△ 타이 케이팝 아티스트 : 세븐틴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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