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택배 크로스 뱉어낸 에메르송... “어떻게 안 들어갈 수 있지?”

허윤수 기자 2023. 1. 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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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택배 크로스가 반송됐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포츠머스(3부리그)와의 안방 경기에서 1-0으로 힘겹게 이겼다.

경기 소식을 전하던 영국 매체 'BBC'는 "손흥민이 골대 뒤편으로 가는 엄청난 크로스를 보냈지만, 에메르송의 헤더는 골대를 때렸다"면서 "와, 어떻게 들어가지 않을 수 있나?"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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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메르송 로얄(토트넘 홋스퍼)이 손흥민의 크로스를 살리지 못했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택배 크로스가 반송됐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포츠머스(3부리그)와의 안방 경기에서 1-0으로 힘겹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FA컵 32강에 진출했다.

전력에서 앞서는 토트넘은 일부 포지션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공격진만큼은 주전 라인업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 손흥민, 브라이언 힐이 나서며 최근 리그 경기에서 사용했던 공격 조합을 그대로 가져왔다.

그러나 포츠머스의 수비진을 공략하기란 쉽지 않았다. 많은 시간 공을 소유하고도 밀집 수비에 막혀 효율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공세를 가했다. 그 출발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분 문전에서 크게 휘어지는 예리한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에메르송 로얄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됐지만 헤더 슈팅을 반대편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경기 소식을 전하던 영국 매체 ‘BBC’는 “손흥민이 골대 뒤편으로 가는 엄청난 크로스를 보냈지만, 에메르송의 헤더는 골대를 때렸다”면서 “와, 어떻게 들어가지 않을 수 있나?”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토트넘의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후반 5분 케인이 라이언 세세뇽과의 이대일 패스 후 강력한 슈팅으로 포츠머스의 골문을 열었다.

선제 득점 이후에도 토트넘은 전반전과 달리 많은 기회를 잡았다. 비록 추가골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전반전보단 훨씬 나은 공격 작업으로 32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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