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또 해결사로 나섰다...포츠머스전 골로 구단 득점 1위까지 '-1'

박지원 기자 2023. 1. 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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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이 구단 득점 레코드까지 1골을 남겨두게 됐다.

케인의 득점은 결승골로 연결됐다.

토트넘은 이후 추가 득점을 위해 분투했으나, 포츠머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로써 케인은 토트넘 소속으로 '265번째 득점'을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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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해리 케인이 구단 득점 레코드까지 1골을 남겨두게 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포츠머스(3부리그)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브리안 힐, 파페 사르, 올리버 스킵, 라이언 세세뇽,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에메르송 로얄, 프레이저 포스터가 출격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포츠머스의 밀집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에 슈팅 6회를 기록하긴 했으나, 유효슈팅은 없었다. 그나마 손흥민이 전반 45분에 기록한 감아차기가 득점과 가까웠다.

후반 들어 골대 불운도 존재했다. 후반 4분 손흥민이 좌측면에서 스텝 오버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골문 반대편에 위치했던 에메르송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1분 뒤, 케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5분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세세뇽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후 감아차기를 통해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답답함을 깨는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케인의 득점은 결승골로 연결됐다. 토트넘은 이후 추가 득점을 위해 분투했으나, 포츠머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로써 케인은 토트넘 소속으로 '265번째 득점'을 달성하게 됐다. 이는 구단 최다 득점자인 지미 그리브스(266골)에 한 골 차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지역 라이벌이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위인 아스널이다. 케인은 북런던 더비를 통해 266호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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