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진영에서 활발했지만…기회 못 살린 SON, 평점 6.7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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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0)이 2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는 데 실패했다.
손흥민은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츠머스(3부)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케인, 브리안 힐(21)과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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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0)이 2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는 데 실패했다. 공격 진영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아쉽게도 기회를 살리진 못했다. 평점은 6.72점으로 하위권에 속했다.
손흥민은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츠머스(3부)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30)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5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후 불과 하루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했으나 선발 출격했다.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은 상승세 흐름을 이어가고자 포츠먼스가 전력상 두 수는 아래로 평가받는데도 불구하고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도 어김없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케인, 브리안 힐(21)과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모처럼 골 맛을 보면서 기쁨을 만끽했던 만큼 이날도 그의 발끝에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결과부터 말하자면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실패했다. 전반전은 포츠먼스가 완전히 라인을 내려 밀집 수비 형태를 형성하자 빈틈을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 45분경 박스 왼쪽 부근에서 감아 찬 회심의 오른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전은 케인의 선취골이 이른 시간 터지자 포츠먼스가 라인을 올리는 등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공간이 많이 생겼고, 슈팅 기회도 있었다. 그러나 득점까진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18분경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상단을 살짝 넘어갔다.
도움을 올릴 기회도 아쉽게 무산됐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돌파에 성공한 후 문전 앞으로 예리하게 크로스를 연결했는데, 쇄도하던 에메르송 로얄(23)의 헤더슛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2점을 부여했다. 이는 토트넘 선수 중 다섯 번째로 낮은 점수였다. 선발 출전한 선수로만 기준으로 하면 6.26점을 받은 올리버 스킵(22)과 6.56점을 받은 힐에 이어 세 번째로 최하점이었다. 결승골을 터뜨린 케인이 최고점(8.04점)이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공식전 2연승을 이어갔고, 2018~2019시즌 이후로 4시즌 만에 FA컵 32강(4라운드)에 올랐다. 다음 맞대결 상대는 추후 대진표에 따라 결정된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들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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