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eview] ‘케인 결승골+손흥민 FT' 토트넘, ’3부‘ 포츠머스에 1-0 진땀승...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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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는 해리 케인이었다.
무관 탈출을 노리는 토트넘은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도 손흥민과 케인은 선발에서 빼지 않았다.
손흥민, 케인, 힐이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나오지 않았고, 사실상 5백을 가동한 포츠머스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반 14분 케인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고, 손흥민은 좌측면에서 두 차례 정도 날카롭게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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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해결사는 해리 케인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포츠머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무관 탈출을 노리는 토트넘은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도 손흥민과 케인은 선발에서 빼지 않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케인을 비롯해 손흥민, 힐, 사르, 스킵, 세세뇽, 데이비스, 산체스, 탕강가, 에메르송, 포스터를 선발로 투입했다. 지난 리그 경기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후 마스크를 벗어 던졌던 손흥민이 이번 포츠머스전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다. 손흥민, 케인, 힐이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나오지 않았고, 사실상 5백을 가동한 포츠머스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12분에 상대에게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토트넘이 경기는 주도했다. 전반 14분 케인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고, 손흥민은 좌측면에서 두 차례 정도 날카롭게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손흥민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9분 박스 바깥에서 손흥민이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케인의 슈팅은 수비벽을 때렸다. 이어진 찬스에서 세세뇽의 크로스를 산체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손흥민이 찬스를 잡았다. 전반 45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중앙으로 이동해 슈팅 각도를 만들었고, 오른발로 감았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들어 토트넘의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4분 좌측면에서 손흥민이 결정적인 크로스를 연결했고, 에메르송이 헤더로 가져갔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국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5분 세세뇽과 패스를 주고받은 케인이 간결하게 오른발로 감았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찬스를 잡았다. 후반 7분 에메르송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슈팅을 때렸지만 크게 벗어났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감았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토트넘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22분 케인의 강한 패스가 힐을 거쳐 스킵에게 연결됐고, 일대일 상황에서 강하게 때렸지만 빗나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포츠머스가 후반 30분 2장의 카드를 사용하자 토트넘도 후반 32분 세세뇽을 대신해 스펜스를 투입했다. 이후 포츠머스가 또 한 번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이 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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