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끝냈다’ 토트넘, FA컵 32강 진출...포츠머스전 1-0 승
토트넘이 포츠머스(3부 리그)를 꺾고 32강으로 향한다.
토트넘은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츠머스와 ‘2022-2023 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64강’ 일정에서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흥민, 해리 케인, 브라이언 힐, 라이언 세세뇽, 파페 마타르 사르, 올리버 스킴,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프레이저 포스터가 출전했다.
포츠머스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콜비 비숍, 오웬 데일, 리코 하켓 페어차일드, 조 모렐, 라이언 터니클리프, 덴버 흄, 코너 오길비, 숀 래깃, 마이클 모리슨, 잭 스완슨, 조쉬 그리피스가 나섰다.
토트넘 선발 명단에는 변화가 발생했다. 기존 이브 비수마가 나설 예정이었지만 워밍업 중 부상을 당해 올리버 스킵이 출전했다.
경기 초반 토트넘이 고전했다. 후방부터 짧은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가져가며 공격을 펼쳤지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어 포츠머스는 5백으로 내려앉아 수비적으로 나선 뒤 역습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공세를 유지한 토트넘이 다시 흐름을 잡았다. 후반 3분 좌측 손흥민의 크로스를 반대편 에메르송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췄다. 이어 침묵을 깼다. 후반 5분 박스 앞 케인이 세세뇽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가져가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두 팀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포츠머스는 루이스 톰슨, 조쉬 코로마(후반 30분), 마이클 제이콥스, 조 피곳(후반 39분), 로난 커티스(후반 41분)를, 토트넘은 제드 스펜스(후반 32분), 알피 디바인(후반 추가시간)를 투입했다.
결국, 경기는 1-0으로 종료되며 토트넘이 분위기를 유지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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