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김영대, ‘사랑’ 얻고, 김우석, ‘사랑&우정’ 잃고(종합)

김민정 2023. 1. 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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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가 박주현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하기 시작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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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서 이헌(김영대)은 소랑(박주현)에게 마음을 전하려고 애썼다.

이헌은 이 사실을 김설록(김민상)에게 알리고 조언을 구했다. “주도면밀한 계획이 필요할 것 같소!”라는 이헌의 진지한 태도에 김설록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신원(김우석)은 소랑에게 “궐을 나갈 거냐. 아니면 옆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소랑은 “죽은 사람 대신 하고 싶지 않아”라며 어두운 얼굴이 됐다.

한편, 서씨부인(박선영)은 조성균(양동근)에게 “이신원을 그냥 두면 안 된다”라며 펄쩍 뛰었다. “금부도사를 건드리겠단 말이요?!”라며 조성균은 말렸다. “곧 행궁 행차가 있을 거요. 이신원도 함께 갈 거요.”라며 조성균은 다른 계획을 세웠다.

휴식을 위해 행궁 행차를 앞두고 김설록은 “꽃 싫어하는 여자 없습니다!”라며 꽃으로 고백하라고 권했다. 이헌이 꽃 대신 말로 하겠다고 하자 김설록은 “소랑이랑 말로 붙는다, 이길 자신 있으세요?”라고 하자 이헌은 바로 “무슨 꽃이 있을까...”라며 딴청을 부렸다.

그러다가 출궁을 원하는 궁녀 명단에 소랑이 있단 걸 알자 이헌은 바로 그녀에게 달려갔다. “안 돼. 나한테도 시간을 다오.”라는 이헌에게 소랑은 “무슨 시간이요!”라며 울먹였다.

이신원은 소랑을 데리고 연못 구경에 나섰다. “출궁명단 확정됐을 거야. 왜 나가려고 하는 거야?”라고 이신원은 물었다. “알잖아. 난 이런 데랑 안 어울리는 거. 시원섭섭하다.”라며 소랑은 시무룩해졌다.

그런 소랑에게 이신원은 “나도 사직했어. 아마 이번 행차가 마지막 임무가 될 거야.”라고 말했다. 소랑은 이신원에게 “그동안 고생했어. 네가 동무라서 고맙고 미안해.”라고 말하며 안아줬다.

그때 나타난 이헌은 소랑에게 “내가 너를 힘들게 하는 것이냐.”라고 말했다. 소랑은 “저만 진심인 게, 힘듭니다! 진심이 아닌 전하의 곁에 있는 게 힘듭니다!”라고 본심을 말했다.

이헌은 “너같은 이는 아무도 없었다. 소랑한다!”라고 말했다. 소랑은 “그게 뭡니까”라며 눈물을 닦았다.

“많이 연모한다는 뜻이다. 그게 내 진심이다. 날 떠나지 말거라!”라며 이헌은 소랑에게 입을 맞췄다. 이헌은 김설록을 비롯한 궁인들이 꾸민 밭에 가서 소랑에게 꽃을 안겨주면서 “나의 정인이 되어주겠니”라고 말했다.

이헌과 소랑이 마음을 확인한 사이, 이신원과 자춘석(윤정훈)은 궁을 호위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이신원이 소랑을 위해 가락지를 산 걸 알고 자춘석은 “여기 오기 전에 주지 그랬습니까. 우리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사람들인데”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사실, 자춘석은 서씨부인에게 매수당할 뻔 했지만 거절했다. 그러자 서씨부인은 “선택해야 한다면 누굴 살리려나? 애달당 아가씨와 도사 중.”이라며 웃었다.

그러나 자춘석은 이신원을 향한 독침을 막아섰다. 죽어가던 춘석은 이신원에게 “도사님 덕분에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라며 부모잃은 자신을 데려와서 키우며 아들처럼, 형제처럼 살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범인을 찾아 다니던 신원도 독침을 팔에 맞고 정신을 잃었다. 이신원은 소랑을 향한 마음을 전하지 못한 걸 후회했다. 그때 이헌이 달려오자 이신원은 “전하를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눈을 감았다.

이신원은 목숨을 건졌지만 형제같은 춘석을 잃고 괴로워했다. 결국 도사직을 내려놓고 이신원은 궁을 나섰다.

“더 이상 가깝게 지내지 않는 게 좋겠어. 그러니 이제 동무 같은 거 그만하자.”라며 이신원은 소랑을 뿌리쳤다. 그때 소랑은 이신원의 팔이 검게 변한 걸 알고 깜짝 놀랐다. 이신원은 이헌에게 “무탈하시라”라는 인사를 남겼다.

시청자들은 뜻밖의 비극에 놀란 모습이었다. “안 돼 춘석아”, “마음 아프다”, “신원이 죽는 줄” 등의 반응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금혼령을 내린 왕 이헌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할 수 있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이다.

극 중 박주현과 김영대, 김우석은 각각 궁합쟁이 소랑, 왕 이헌, 의금부 도사 이신원 역을 맡아 궁궐에서 벌어지는 유쾌하면서도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낸다. 여기에 양동근, 박선영, 최덕문, 김민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격, 극의 몰입감과 함께 스토리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갈 예정이다.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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