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생방에 눈물 쏙"...BTS 진 훈련 모습 공개
[앵커]
지난달 13일 군에 입대한 BTS의 맏형, 진의 신병 교육대 훈련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다른 동기들과 훈련 잘 받고 있고, 또 훈련병 대표로 '중대장 훈련병'을 맡은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조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고통으로 찌푸려진 BTS 진의 얼굴에 동기 훈련병이 생수를 부어줍니다.
화생방 훈련 후 눈물·콧물을 쏟아내자 물로 얼굴을 씻겨주는 겁니다.
군 제보 페이스북 페이지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진의 신병 교육대 훈련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짤막한 글도 올라왔는데 진이 군 생활을 너무 열심히 하고 있다,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중대장 훈련병'이 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훈련병들이 직접 선발하는 중대장 훈련병은 간부 지시를 중대에 전파하고 점호할 때 중대 대표로 경례하는 등의 역할을 맡습니다.
1992년생인 진은 훈련병 중 가장 나이가 많고 인지도가 높아 중대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은 지난달 13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고, 5주간의 신병 훈련을 거쳐 자대 배치를 받게 됩니다.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의 추천을 받아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지만, 병역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의지로 이를 자체 철회한 후 입대했습니다.
BTS의 나머지 여섯 멤버도 예정된 개인 활동을 마친 뒤 차례로 입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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