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2’ 이재욱♥고윤정, 애틋 재회 “독한 스승님”...조재윤 환혼 부활[종합]

김한나 기자 2023. 1. 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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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 캡처



‘환혼 : 빛과 그림자’ 이재욱과 고윤정이 마음을 진정으로 확인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환혼 : 빛과 그림자’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진정으로 확인한 이재욱, 고윤정과 도상우로 환혼해 부활한 조재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부연(고윤정) 눈에 환혼 흔적을 발견한 장욱(이재욱)은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진부연은 “보이는 대로야. 눈 속에 푸른 자국을 지닌 환혼인이다. 우연히 푸른 자국이 다시 드러나면서 내가 누군지 다시 기억해냈어. 나는 진부연이 아니더라고. 이 몸에 들어온 다른 사람이었어”라고 밝혔다.

들키지 않게 도망치려 했는데 봐버렸다 말한 진부연은 “이제 어쩔 거야”라고 말했고 장욱은 고원(신승호)이 다가오자 그를 감싸 얼굴을 가렸다.

걱정하던 고원에게 장욱은 진부연이 귀기에 놀랐을 뿐이라고 거짓말했다. 가까운 거리가 아니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 장욱은 진부연에게 “널 어떻게 할지는 내가 결정해. 나한테만 들켜. 명심해. 이 정도 거리는 나뿐이야”라고 말했다.

그 말에 진부연은 “그래. 이 정도 거리는 너뿐이다”라고 애틋하게 바라봤다.

특정 백골의 시신의 것만 자신을 쫓아왔다는 진부연에 고원은 안에 든 푸른 것을 물었고 장욱은 얼음돌이라 말했다. 장욱이 가진 것과는 달리 천기가 다 빠진 얼음돌이라 밝힌 진부연에 장욱은 “이건 마치 폭주한 환혼인처럼 사람 기를 빨아드리려 하네요. 건드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라고 경고했다.

최 씨 술사의 시신이라 생각한 고원은 “최 씨 술사라면 진설란에게 원한이 깊을 텐데 네가 진 씨 집안을 피를 가져 달려들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진부연은 두 사람에게 여길 어떻게 들어왔냐 물었고 장욱은 “네가 우리를 부른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귀도에 들어가는 진부연을 보고 장욱에게 알리러 간 고원은 “네가 여기로 불러 함께 구하러 온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진무(조재윤)와 자신을 여기로 넣어놓고 북성까지 가서 알렸다는 거냐 따지는 진부연에 장욱은 애초에 북성에 가지 않았고 고원은 “나는 애초에 진무의 편에 서지 않았다. 이 편에 섰다”라며 가까이 붙었다.

고원은 “얘가 먼저 편 먹자고 해줬다. 나는 세자니까”라고 말해 장욱을 황당하게 했다.

과거 고원은 장욱을 북성으로 보내고 자신은 진무 옆에서 힘의 실체를 알아내겠다며 수많은 환혼인이 그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이 폭주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얼음돌을 필요로 하는 게 확실하다 말한 고원은 “그가 하려는 일을 막으려면 밀단을 함께 없애야 한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건 내가 아닌 너뿐이다”라고 동맹을 장욱에게 제안했다.

북성으로 간다고 속인 후 바로 돌아오라 말한 고원은 장욱에게 환혼인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도록 몰아주겠다고 말했다.

왜 진무를 치겠다는 결심을 했냐는 물음에 그는 “그자가 내 거북이를 버렸다. 거창하게 세상을 구한다는 대의명분 갖다 붙이지 않겠다. 내 거북이를 갖다 버린 순간 난 진무를 버리기로 결심했다. 계기가 고작 거북이라니까 믿음이 안 가냐?”라고 물었다.

거창한 걸 바라는 말보다 믿음이 간다 말한 장욱은 거북이를 찾았냐 물었고 고원은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상심했다.

가까이 다가와 고원을 위로한 장욱은 그와 손을 잡았고 박진(유준상)에게도 이를 알렸다.

tvN 방송 캡처



그렇게 고원은 박진과 장욱에게 진무의 화조 토기부터 모든 것을 공유하며 계획한 상황을 만들어 갔다.

진부연은 귀도로 넣은 진무는 고원에게 “저하께 밀단의 회합을 보여드리겠다 하였지요. 오늘밤 모두 모여 진요원을 열겁니다”라고 알렸다.

이를 장욱에게 알린 고원은 진부연이 귀도에 있다며 “지금 당장 귀도의 문을 열라면 그렇게 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진요원의 편에 선다면 오늘 밀단이 움직이는 일은 없을 것이며 진무는 나를 믿지 않을 것이다. 나는 너의 뜻에 따르겠다”라고 말했다.

고민하던 장욱은 기운을 내는 붉은 옥에 귀도에 가야겠다 말했고 고민하던 고원은 기어 오는 거북이를 발견했다. 그는 “내 거북이야. 저건 진부연이 귀도에 같이 데리고 들어갔었어. 너 어떻게 나와 여길 왔냐?”라며 거북이를 들었고 귀도의 문이 열렸다.

이야기를 들은 낙수는 진부연이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신력을 사용했다고 생각했다.

진부연은 푸른옥을 보며 주인이 따로 있다며 내놓으라는 고원에게 “예전에도 이걸 빼앗으려고 하셨었죠. 버린 걸 다시 주운거지”라고 말했다.

고원은 진부연이 낙수의 기억을 봤다고 생각하며 “그 아이는 날 아주 나쁜 놈으로 기억하겠구나”라고 털어놨다. 이에 진부연은 “항상 저분이 장욱의 적이 아니라 편이면 좋을 텐데, 생각했습니다. 지금 옆에 서신 걸 보면 다행이라 할 겁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 말에 고원은 낙수를 떠올리며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저하를 속였다는 진부연에 그는 “안다. 그래서 그 아이가 죽어버렸을 때 속은 마음이니 금세 사라질 거라 위안했다. 한데 사라지지 않더구나. 나는 마음에 든 그 아이를 갖고 싶었고 장욱에게 등 돌릴 결심을 할 때 갖지 못한 것을 부숴버리고 싶은 치졸함도 섞여있었을 것이다. 그 아이를 떠올릴 때면 내가 너무 한심하고 미안하고 고통스럽다”라고 밝혔다.

진부연은 고통받고 있는 걸 알면 그걸로 됐다 생각할 거라 전했고 고원은 “가능하다면 내가 아주 많이 괴롭고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씁쓸해 했다.

서율(황민현)은 소이(서혜원) 시신에서 방울약을 발견했고 과거 낙수가 이것에 이용당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방울약에 취한 적이 있는 서하선(심소영)은 방울 소리에 대해 묻는 서율에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떠올리고 말을 삼켰다.

서율은 갇혀있을 때 일을 떠올려 보라고 부탁했으나 서하선은 “나는 지금도 고통스럽다. 그걸 해결해줄 것도 아니면서 뭘 묻는 거냐”라고 분노했다.

박진은 고통의 근원이 되는 환혼술을 막고자 함이라 말했으나 서하선은 자신이 밖에 있는 하찮은 젊은몸을 갖겠다는데 왜 안 되냐고 따졌다.

그 말에 박진은 “강한 것이 모든 것을 가지고 영원하다고 하면 세상이 어찌되겠습니까? 고마운 비도 계속 내리면 안 되고 태양도 지지 않고 뜨거우면 안 되는 것처럼 사람도 강하고 영원한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폭소한 서하선은 영원한 힘을 갖게 해준다는 자의 손을 잡고 싶어하는 게 솔직한 마음이라 말했고 박진은 그 자가 진무냐 물었다.

tvN 방송 캡처



서율은 진무가 방술로 환혼인을 조종했으니 낙수도 그럴 수 있다 말했다. 박진은 낙수 스스로 환혼술을 했던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말했고 서율은 3년 전 비극에 대한 책임을 덜어주고 싶다고 설득했다.

물을 보던 장욱은 진호경(박은혜)이 꽁꽁 숨겼던 진부연을 홀랑 가져갔다는 이 선생(임철수)의 말을 떠올리고는 ‘그 몸 안에 다른 혼이 들어있다는 걸 이 선생이 몰랐을 리 없다. 누군지 알고 예전처럼 모르는 척해준 거다. 같은 흔적, 같은 기억’이라며 “같은 삶이었던 건가”라고 생각했다.

거북이를 진부연에게 돌려준 고원은 숨어있는 환혼인을 모아 없애야 진무의 욕망이 끝나며 장욱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 말했다.

진부연은 “끝이 나려면 모두 없애야겠지요. 마지막 하나도 남기지 않고”라며 생각에 잠겼다.

고원이 귀도를 나가고 진부연은 장욱에게 묻고 싶은 것을 물으라 말했다. 그러나 장욱은 “아니, 묻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너도 내가 대답하기 전까지 한 마디도 하지 마. 지금부터 나가서 내가 할 싸움은 아주 명료하고 정확하게 옳아.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는 거니까. 그 어떤 누가 그럴듯한 명분을 갖다 붙여 정당화하고 수많은 이유와 핑계를 만들어 아니라 우겨도 내가 할 이 싸움은 반드시 옳은 싸움이야. 내가 겨눈 칼 끝에는 확신이 있고 방향도 정확해. 그래서 나는 절대 너를 여기서 아는 체할 수 없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신 다른 걸 물어볼게. 나 여기서 나가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너랑 같이 있을까?”라고 물었다.

그 말에 흔들리던 지부연은 “그럴까? 나는 귀도문을 닫을 수 있을 거야. 여기서 둘이 같이 있을까?”라며 “그런데 답은 그건 명료하고 정확하게 옳지 않다는 거야. 설령 우리가 서로를 아주 많이 바라고 그리워했다고 해도”라고 장욱을 설득했다.

박진은 귀도 밖에서 송림과 함께 진무의 야망을 막을 준비에 나섰다.

밤이 되고 진무는 고원과 함께 자신을 따르는 환혼인들을 모아 “힘을 가진 자들은 더 큰 힘을 가지고 영원히 이어가는 세상이 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손뼉 치는 환혼인들을 본 고원은 “저들이 모두 환혼인이라는 건가. 각자 원하는 바를 환혼으로 이룬 자들이구나”라고 파악했다.

새로운 세상이 열리면 저하에게 큰 힘이 될 거라는 진무에 그는 “관주, 그 새로운 세상이라는 게 열리면 몸을 빼앗긴 자는 어찌 되는 건가? 젊은이는 늙고 지위를 가진 자는 그것을 빼앗기고 아름다운 자는 추해지는 거 아니가?”라고 물었다.

하찮은 거에 마음을 쓰지 말라 하지 않았냐는 진무에 웃음 지은 고원은 “난 그런 걸 지키려는 게 나약하다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강한 것이지. 그런 힘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 관주에게 직접 보여주려 하네”라고 밝혔다.

귀도를 나온 장욱을 비롯한 송림의 서율, 박진(유준상)이 천부관으로 움직이자 진무는 고원이 자신을 속였다고 분노했다.

저하를 위해 모든 것을 한 자신을 버리는 거냐 묻는 진무에게 고원은 “서로 맞서 싸우는 자를 버린다고 하지 않지. 나는 관주와 싸우러 온 것이다. 장욱과 함께!”라고 속내를 밝혔다.

tvN 방송 캡처



송림의 술사들과 천부관의 술사들이 대치하는 와중 장욱은 밀단의 결계를 깨뜨리고 자신의 결계를 치고 진무를 만났다.

달려드는 환혼인을 제압한 장욱은 진무에게 “이 밀단 수장인 당신만 환혼인이 아니네요? 그 몸에 좋지 않은 걸 왜 남에게 권하셨을까?”라고 물었다.

결국 복수를 위해 여기까지 왔다는 진무에 그는 “그딴 거 때문이면 여기 오지도 않았어. 내가 가장 바라고 그리워하던 세상을 두고 왔는데 그게 고작 당신 하나 죽이는 거였겠어? 네가 하는 일은 절대로 틀렸고 그걸 막는 게 절대로 옳기 때문에 난 내가 할 일을 하러 온 거야. 미친 듯이 당신이 밉긴 하지만 그 복수는 나의 몫이 아니야. 가”라며 그를 보내줬다.

진부연은 장욱에게 진무를 귀도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장욱을 피해 도망친 진무는 귀도 속에서 얼음돌을 발견하고 홀린 듯 그곳에 말을 들였다.

천기를 다 한 얼음돌을 발견한 진무는 “역시 여기 있었어”라고 미소 지었고 진부연이 나타났다. 진부연은 “경천대호에서 찾았던 것처럼 여기서도 찾았습니다. 드릴게요. 가지세요”라고 말했고 진무는 “얼음돌은 하늘의 기운이라 허락되지 않은 인간이 가질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부연은 자신이 도와주겠다 말했고 솔깃한 진무는 이를 수락했다. 진부연의 신력에 얼음돌은 붉은 기운을 뿜어내며 진무의 몸을 파고들었다.

당황하는 진무에 그는 “그 얼음돌은 빈 것입니다. 그저 폭주한 환혼인처럼 기운만 빨아들일 뿐이지요. 금방은 안 죽을 겁니다. 천천히 말라갈 겁니다. 저 최 씨 술사처럼”이라고 밝혔다.

대체 왜 이러냐는 진무에 진부연은 “내 얼굴을 똑똑히 기억할 텐데! 나라고는 상상도 못 했나 봅니다. 단주. 당신에게 딱 어울리는 죽음입니다. 너무 억울해하지 마세요. 아마 나도 이곳에서 사라질 테니까”라며 정체를 알렸다.

모든 환혼인들을 제거한 장욱은 진무가 귀도에서 죽을 거라 말하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진부연은 거북이에게 “여기서 계속 있다가 나는 사라지고 진부연만 남아서 나가면 될 거야. 그럼 장욱의 마지막 숙제가 될 일은 없겠지”라고 중얼거렸다.

바다로 사라지는 거북이를 씁쓸하게 보던 진부연은 떠밀려온 진요원의 방패를 발견했다. 그는 “여기서 나가라고 방패를 찾아준 거냐? 어쨌든 고맙다”라며 바다를 바라봤다.

장욱은 홀로 독주를 마시며 몰려드는 귀기들을 버텨냈다. 박진은 버겁고 힘든 짐이 왜 장욱에게 온 건지 의문을 가지려 환혼술로 태어난 벌을 받는 거냐 물었고 이 선생은 “이 세상 가장 힘 있는 자들이 얼음돌을 두고 다툴 때 그 힘은 장욱이 있는 곳을 찾아갔지. 그 일을 아마도 그분이 한 것 같구나. 처음 서경 선생님께 얼음 돌을 받은 그분이 계속 남아 얼음돌을 지켜온 게 아닌가 싶다”라며 진설란을 언급했다.

귀도를 나온 진부연을 만난 서율은 3년 전 비극에 대해 진무의 방울약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순간을 떠올리며 자책하고 있다면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이런 변명이라도 해서 있고 싶어 하는 곳에 있을 수 있게”라고 말했다.

충격받았던 진부연은 “스스로 키워낸 복수심에 조종당한 환혼인일뿐이요. 평생을 단양곡에서 그 마음 하나로 키워진 살수였고 처참한 마지막인 거요. 그러니 나는 그게 변명이 될 수 없소”라고 눈물 흘렸다.

tvN 방송 캡처



장욱은 자신이 여기 있으면 얼음돌을 두고 총수와 송림을 괴롭힐 거라며 북성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북성에 가겠다는 장욱을 찾은 서율은 “결국 너에게 편안할 수도 조용할 수도 없는 얘기를 하러 왔다. 그걸 알게 되는 고통과 모르고 사라지게 두는 고통, 모두 욱이 네가 감당해야 할 것들이지 내가 결정해야 할 게 아닌 것 같아서”라고 고백했다.

그는 낙수는 곧 사라질 거라며 “그 사람은 어떤 변명으로도 두 사람이 함께 할 수 없을 거라 하던데 이거면 너한테는 함께 할 변명이 될 수 있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욱은 “내가 그 사람을 모른 체 두고 나온다는 결정을 했을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아? 서로 아는 체하면 베고 나와야 한다는 각오로 돌아선 거야. 사라진다고 해서 함께해도 된다는 변명이 될 수 없어. 차라리 각자 고통스러운 쪽이 나아”라고 밝혔다.

만장회가 열리고 진부연은 신녀로서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귀도에서 진요원 방패를 찾아왔다며 증거를 들어 올렸다.

진무에 대해 묻는 만장회에 진부연은 얼음돌을 그자에게 넣어줬고 말라죽을 것이라 말했다. 호연법사(우현)는 얼음돌을 넣어줬다면 빼낼 수도 있다는 거냐며 “오늘 만장회가 열린 가장 큰 이유는 장욱이 가진 얼음돌을 어찌할지 논의하는 것입니다. 장욱의 얼음돌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라고 알렸다.

장욱 이미 3년 전에 죽어야 했다 말한 이들은 송림이 독단적으로 일을 벌여 이런 일이 생겼다고 몰아갔다. 고원은 “그 일은 세자인 내가 함께 했다”라고 말했으나 고순(최광일)은 자신의 허락도 없이 한 일이 그에게 나서지 말라고 명령했다.

만장회의 뜻을 따라야 한다는 호연법사에 진부연은 그 뜻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진무에 대해 들은 서하선은 서윤오(도상우)의 도움을 받아 귀도의 문을 열었고 함께 그곳으로 들어갔다.

진부연은 장욱이 환혼인 하나를 정체를 알고 죽이지 않았다며 “더는 모른 체 두지 말라고 하십시오. 반드시 찾아서 확인하고 죽어 사라지는 걸 지켜보라 하십시오”라고 만장회에 알렸다.

이를 들은 장욱은 “반드시 찾아갈 수밖에 없는 이유와 핑계가 생겼네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더는 모른 체 두지 않겠습니다”라며 만장회를 떠나려 했다.

그러나 호연법사는 어딜 가냐며 너의 죄를 따지고 있다 소리쳤고 장욱은 “죄를 묻는 건 이미 끝났어! 당신들이 거들어준 이유와 핑계로 나는 이제 가”라며 돌아섰다.

서율은 고원에게 그 자를 잡을 때까지 장욱은 돌아오지 않을 거라 말했다.

단양고 나무를 발보던 진부연은 푸른 옥의 기운을 느꼈고 장욱이 다가왔다. 그는 진부연에게 “결국 죽고 죽이는 관계를 이유와 핑계를 만들어 저를 부르셨네요. 내 독한 스승님”이라고 말했다.

내가 왜 네 스승이냐 말한 진부연은 “난 이미 널 파문하였는데”라고 답했고 장욱은 그를 끌어안았다.

tvN 방송 캡처



죽어가는 진무를 발견한 서윤오와 서하선은 마지막 추혼향을 물었다. 말을 더듬거리던 진무는 “내가 가진 마지막 추혼향은 그걸 만든 최 씨 술사 핏속에 넣어두었지요”라고 밝혔다.

서하선의 기운을 빨아들이고 살아난 진무는 “마마를 환혼할 때 이 몸에 넣어뒀던 것인데 기억은 못하고 계셨군요”라고 말했다.

서하선을 죽이고 추혼향을 손에 쥔 진무는 서윤오에게 “너의 몸으로 나갈 것이다”라며 환혼술을 했다.

장욱과 진부연은 입을 맞추며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봤고 서윤오로 환혼한 진무는 고순을 만났다.

진무는 “진무를 찾으라 귀도로 보낸 것이 전하셨군요”라고 말했고 고순은 “진무가 내게 주겠다고 한 힘이 아무래도 아쉬워서 그걸 얻을 방도라도 알아내야지. 그래, 진무는 만났느냐?”라고 물었다.

그 말에 진무는 “지금 전하께서 만나고 계십니다. 전하, 모르시겠습니까? 제가 진무입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서윤오로 환혼한 진무를 알아본 고순은 “이것이 진무가 약속한 힘이구나. 얼음돌을 얻어 우리가 나누면 힘을 가진 자들이 더 큰 힘을 가지고 영원할 수 있다. 이제 그걸 얻기 위한 길을 다들 나와서 함께하도록 핮”라고 외쳤다.

그 말에 만장회의 술사들이 나타났고 진무는 미소 지었다.

장욱은 송림에 놓여있는 세 개의 관을 보고 충격받았고 박당구(유인수), 진초연(아리)은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환혼 : 빛과 그림자’는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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