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환혼2’ 이재욱♥고윤정 재회...조재윤→도상우 환혼
7일 방송된 tvN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 장욱(이재욱)은 진부연(고윤정)를 구했다. 장욱은 진부연의 눈 속 푸른 자국을 발견하고 “누구야”라고 물었다.
진부연은 “보이는 대로야. 눈 속에 푸른 자국을 지닌 환혼인이다. 내가 누군지 기억해냈어. 난 진부연이 아니더라고. 이 몸에 들어온 다른 사람이었어라고 말했다.
장욱은 진부연의 몸 속에 든 영혼이 낙수라고는 상상하지 못한 듯 ”널 어떻게 할 지 내가 결정해. 나한테만 들켜“라고 말했다. 장욱 옆에는 고원(신승호)도 함께였다.
장욱은 애초에 북성에 가지 않았고, 고원은 진무(조재윤)의 편에 서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고원은 앞서 장욱과 대면했을 당시 진무가 지닌 힘의 실체를 알아내겠다고 한 바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거북이를 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욱과 고원이 귀도로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두 사람 앞에서 귀도로 가는 문이 열렸기 때문이었다. 진부연은 진짜 진부연의 혼이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장욱을 부른 것이라 추측했다.
서율(황민현)은 소이 유품에서 나온 약의 용도를 알기 위해 추적했다. 소이 밑에서 일했던 아이에게 찾아가 ‘방울약’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또 과거 무덕이가 이 약을 먹었다는 것을 알았다.
장욱은 홀로 과거의 기억을 더듬었다. 이선생이 진부연을 돌봤고, 똑같은 푸른 자국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종합해 진부연의 몸 속에 있는 것이 낙수의 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고원이 먼저 귀도를 나간 뒤, 장욱은 진부연과 단 둘이 남았다. 진부연은 ”이제 묻고 싶은 걸 물어“라고 했지만 장욱은 ”묻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장욱은 ”절대로 여기서 널 아는체 할 수 없다“면서도 ”대신 다른 걸 물어볼게. 나, 여기서 나가지 말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너랑 같이 있을까?“라고 물었다.
진부연은 ”그럴까? 난 귀도 문을 닫을 수 있을 거야. 여기서 둘이 같이 있을까?“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어 ”그런데 답은 그건 명료하고 정확하게 옳지 않다는 거야. 설령 우리가 서로를 아주 많이 바라고, 그리워했다 해도“라고 말했다.
진부연은 빈 얼음돌을 진짜 얼음돌이라고 속이며 그의 몸속에 심었다. 진무는 자신의 몸으로 들어온 얼음돌이 모든 기운을 빨아들이는 것을 느꼈다. 진부연은 ”천천히 나무처럼 말라갈 것“이라며, 자신에게 왜 그러냐는 진무에게는 낙수임을 알렸다.
진부연은 진요원의 방패를 찾아 귀도에서 나왔다.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서율. 서율은 3년 전 송림에서 벌어진 일들은 낙수 스스로가 아니라 진무에 의해서라는 것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 순간들을 떠올리며 자책하고 있다면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부연은 ”변명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서율은 정말 북성으로 떠나려하는 장욱을 찾아가 ”낙수는 곧 사라질 것“이라고 알려줬다. 장욱은 ”사라진다고 해서 함께 해도 된다는 변명이 될 수 없어. 차라리 각자 고통스러운 쪽이 나아“라고 답했다.
만장회에 나간 진부연은 진요원의 방패를 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 빈 얼음돌을 진무에게 넣어 말라 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만장회는 얼음돌을 꺼낼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장욱의 얼음돌을 꺼내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진부연은 그러겠다고 했다.
장욱은 진부연에 이어 만장회에 불려왔다. 진부연은 장욱이 살려 놓아준 환혼인이 있다며 반드시 잡아 죽는 것을 지켜보라고 했다. 만장회는 결국 두 사람이 함께 있는 핑계를 만들어줬고, 장욱은 진부연에게 향했다.
단향곡 나무 아래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봤다. 장욱은 ”결국 죽고 죽이는 관계를 이유와 핑계로 만들어 결국 저를 부르셨다. 내 독한 스승님“이라고 말했고, 진부연은 ”내가 왜 네 스승이냐. 난 이미 널 파문하였는데“라고 답했다.
한편 귀도에서 말라죽어가던 진무 앞에 왕비가 나타나 추혼향이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 마지막 추혼향은 왕비의 핏속에 넣어두었다는 진무. 그는 왕비의 몸속에서 추혼향을 꺼낸 뒤 서윤오(도상우)로 환혼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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