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과 함께 뛸까?’ 조규성, 독일로 향한다...이적료 39억

김영훈 기자 2023. 1. 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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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 Getty Images 코리아



전북 현대 모터스의 공격수 조규성(25)이 유럽 무대로 향한다. 이재성(31)의 마인츠가 그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7일(한국시간) “조규성은 1월 이적시장에서 셀틱(스코틀랜드)을 대신해 마인츠(독일)로 향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전북은 250만 파운드(약 39억 원)의 이적료면 그의 유럽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라며 “마인츠는 셀틱을 제치고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천 상무와 전북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17골을 터트렸다. K리그 득점왕을 비롯해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이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다.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뒤처져있는 상황,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지지를 받으며 3차전, 16강전 모두 선발로 나서며 적극적인 공중볼 경합을 펼쳤다.

이후 조규성을 향한 유럽 구단의 관심이 이어졌다. 셀틱을 비롯해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스타드 렌(프랑스)과 연결됐다. 그러나 마인츠가 빠르게 나서며 우위를 점했다. 현재 전북의 기술 이사 박지성이 잉글랜드 런던에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조규성을 오는 21일 리그 재개 전까지 팀 합류를 원하고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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