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리뷰] 토트넘 손흥민-케인 듀오, 포츠머스의 '텐백' 수비 못 뚫었다

이원만 2023. 1. 7. 2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의 듀오라고 불리는 손흥민(31)-해리 케인(30)의 조합을 내세운 토트넘 홋스퍼가 3부리그 소속의 포츠머스 구단의 '총력 수비' 전술에 고전했다.

에이트(8) 백에서 텐(10)백까지 늘어난 '영혼까지 내던진' 포츠머스의 수비는 단단한 철벽 같았다.

토트넘은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포츠머스전에 손흥민과 케인을 모두 가동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의 듀오라고 불리는 손흥민(31)-해리 케인(30)의 조합을 내세운 토트넘 홋스퍼가 3부리그 소속의 포츠머스 구단의 '총력 수비' 전술에 고전했다. 에이트(8) 백에서 텐(10)백까지 늘어난 '영혼까지 내던진' 포츠머스의 수비는 단단한 철벽 같았다.

토트넘은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포츠머스를 상대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를 치렀다. 포츠머스는 3부리그 팀이다. 토트넘은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포츠머스전에 손흥민과 케인을 모두 가동했다. 선발 키퍼는 프레이저 포스터를 넣었다. 에메르송 로얄과 자페 탕강가, 다빈손 산체스, 벤 데이비스, 라이언 세세뇽의 수비. 중앙에는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브리안 힐, 해리 케인을 내보냈다.

경기 내용은 토트넘의 일방적인 주도였다. 손흥민과 힐이 최전방으로 나가고 케인은 약간 뒤로 물러나 볼을 배급했다. 측면에서는 데이비스와 세세뇽이 치고 올라왔다. 손흥민은 부지런히 앞선을 오가며 찬스를 노렸다.

하지만 포츠머스의 수비 라인이 너무나 두터웠다. 파이브백에서 시작해 점점 수비 라인 숫자가 늘어났다. 나중에는 거의 10명이 일자로 늘어서는 '텐백 수비' 형태마저 등장했다. 토트넘의 공격을 철저히 차단했다.

그러면서 포츠머스는 전반 11분에 먼저 슛을 시도했다. 왼쪽 크로스를 데일이 떨어트린 뒤 비숍의 왼발슛이 나왔다. 포스터 키퍼가 잘 막았다. 이 외에는 토트넘의 계속된 공세. 전반 39분 '손흥민 존'에서 손흥민이 프리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케인이 키커로 나섰다.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진 공격에서 산체스의 헤더가 빗나갔다. 손흥민은 44분에 또 다시 '손흥민 존'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절묘하게 감아찼지만, 너무 곡선이 컸다. 골문을 벗어났다. 유효슈팅도 되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에 유효슈팅 제로에 그쳤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