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김남희, "♥박지현이 뺨 너무 세게 때려..당시 이명 들렸다"[★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1. 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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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재벌집 막내아들' 배우들이 드라마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재벌집 막내아들'(이하 '재벌집') 배우 김남희, 김도현, 박지현이 출연했다.

강호동은 '재벌집'이 너무 빨리 끝나 아쉽다고 토로했고, 김도현은 "촬영 기간이 1년 정도 돼서 배우들도 회차 연장을 원했다"고 답하며 애교를 부려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형님들은 곧 배우들을 향해 순양가의 진실에 대한 질문을 쏟아놨다. 박지현은 "진짜 진성준 애였냐"는 질문에 "비록 과정이 나오진 않았지만 맞다. 나의 아이에게 순양가를 물려주려는 야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들은 실제로는 굉장히 친했다며 돈독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자랑하는 한편 "실제로는 나이가 엉망진창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연장자가 이성민(진양철 역)이라는 사실은 같았으나, 이후 시어머니 김현(이필옥 역)과 며느리 역 김정난(손정래 역)의 나이가 같다는 것, 또 김남희(진성준 역)는 사실 송중기(진도준 역)보다 한 살 어리다는 사실 등이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박지현은 개인적으로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한 만큼 "가족들이 모여 있는 장면마다 연극 보는 것 같았다. 선배님들의 연기를 직관할 수 있다는 게"라 감탄했다. 박지현은 과거 자신의 연기 선생님이었던 조한철(진동기 역)과도 처음 함께 했다며 "마지막 레슨 때 선생님께서 '우리 현장에서 보자'고 하셨었다. 현장에서도 습관적으로 '한철 쌤'이라고 불렀는데 '무슨 쌤이냐. 우리 이제 동료지' 해주셨다"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박지현은 이어 김신록(진화영 역)과 김도현(최창제 역)의 연기가 특히 일품이었다며 "정말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를 계속 창조해 내셨다. 이런 연기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김도현은 "감독님이 언젠가부터 우리한테 뭔가를 원하시는지 컷을 안하시는 거다. 컷을 안 하시니 한 마디씩 엎치락 뒤치락하는 게 본 대사만큼 많았다"며 뽀뽀마저도 애드리브였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더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김도현은 자신은 송중기의 연기에 감탄했다며 "'고모부'하고 웃는데 눈빛이 너무 예쁘더라. 이것이 바로 우주대스타의 눈빛이구나. 컷 하고 나서도 '너 왜 이렇게 멋있냐'고 했다. (송중기가 떠나고) 입을 틀어 막았는데 그게 그대로 방송에 나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도현은 이상민 앞에서 떨렸던 연기도 진심이었다며 "이번 작품은 유난히 연기보다 찐반응인 게 많았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김남희는 단역 배우 시절 이성민에 은혜를 입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김남희는 "단역 배우들은 원래 모니터를 못 한다"며 대사가 한 줄 뿐이었음에도 당시 이성민이 자신을 모니터 현장으로 데려가 연기 조언까지 아끼지 않았다 전해 탄성을 자아냈다. 김남희는 "그때 기억을 평생 못 잊고 살고 있었다. '그때 그 배우가 접니다' 얘기하니까 '성준이 너 많이 성공했다. 축하한다'고 해주셨다"고 덧붙여 감동을 더했다.

박지현은 또한 김남희와의 촬영에서 실제로 화가 났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지현은 특히 피로연 후 병원 장면에서 정말 화가 났다며 분노를 토했는데, 김남희는 "그건 네가 싸대기를 너무 세게 때려서다. 손을 턱까지 넣은 다음에 때리더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남희는 "이명까지 들렸다. 근데 NG 내면 한번 더 맞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 꽉 깨물고 대사 친 거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도현은 이에 "얘네가 진짜 대단한 배우라고 느꼈다"며 "대기실에서는 얘네 둘이 나이가 그렇게 많이 차이나는지도 몰랐다. 너무 친하니까. 근데 들어가자마자 한 순간에 돌변하고 집중하니 신기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희, 박지현, 김도현은 이후 2부 게임에서도 두각을 발휘하며 아는 경제인 연합회에서 회장 자리에 올랐다. 박지현은 자신을 가리키며 "킹 메이커"라 자신해 웃음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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