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보안 요원 살해 혐의 반정부 시위 참가자 2명 사형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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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 참가 중 보안 요원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을 선고 받은 남자 2명에 대한 형을 집행했다.
7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반정부 시위에 참여해 보안 요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모하마드 카라미와 모하마드 호세이니에 대한 사형이 이날 집행됐다.
이란에서는 지난해 9월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교경찰에 구금됐다가 의문사한 마흐사 아마니 사건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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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 참가 중 보안 요원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을 선고 받은 남자 2명에 대한 형을 집행했다.
7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반정부 시위에 참여해 보안 요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모하마드 카라미와 모하마드 호세이니에 대한 사형이 이날 집행됐다.
국제 앰네스티는 이번 재판에 대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불공정한 재판"이라고 말하면서 이란 당국이 최소 26명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고 전했다.
이란에서는 지난해 9월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교경찰에 구금됐다가 의문사한 마흐사 아마니 사건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란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현재 어린이 70여명을 포함해 최소 516명의 시위대가 목숨을 잃고 1만9262명이 체포됐다고 집계했다. 또 68명의 보안 요원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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