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2' 신승호 "조재윤 배신 이유? 거북이 버렸다"[별별TV]

[스타뉴스 정은채 인턴기자]

'환혼2' 신승호가 조재윤을 배신하려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는 고원(신승호 분)이 장욱(이재욱 분)과 협력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원은 장욱에게 "나는 진무(조재윤 분)의 옆에서 그가 가진 힘의 실체를 알아내겠다. 진무가 만들어낸 수 많은 환혼이 아직도 그를 돕고 있다. 폭주하지 않기 위해 얼음돌이 필요하다. 그가 하려는 일을 막으려면 그 밀단을 함께 없애야한다. 그리고 그 일을 할 수 있는건 내가 아닌 너뿐이다. 일단 북성으로 간다 하고 바로 돌아와라. 환혼인을 한꺼번에 잡게끔 몰이해두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욱은 고원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 일을 저와 함께 하자 하시는 겁니까? 진무의 편에 서면 큰 힘을 얻을 수 있을텐데 왜 그를 치겠다는 결심을 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대한 고원의 답은 예상 밖이었다. 고원은 "그 자가 내 거북이를 버렸다"라며 사소한 이유를 덧붙였다. 이에 장욱은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거북이요?"라고 되물었다.

고원은 "거창하게 세상을 구한다는 대의명분을 갖다 붙이지 않겠다. 내 거북이를 갖다 버린 순간 난 진무를 버리기로 결심했다. 계기가 고작 거북이라 믿음이 안가냐?"라 했다. 그러나 장욱은 "거창한 걸 바라신다는 말 보다 믿음이 간다. 그래서 거북이를 찾았냐"라고 물었다.

고원은 거북이가 살았던 집을 가리키며 "아무리 찾아도 없다. 똑똑한 녀석이라 충분히 제 집에 찾아올 녀석인데 죽었을지도 모른다"라며 참담해하는 표정을 지었고, 장욱은 고원에게 조심히 다가가 위로하듯 어깨를 토닥였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