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2관왕 “퍼포먼스 상, 더 값져”(제37회 골든디스크)

그룹 세븐틴이 7일 오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제공

그룹 세븐틴이 골든디스크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세븐틴은 7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이하 골든디스크)에서 타이 K팝 아티스트상과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먼저 타이 케이팝 아티스트상 부문에 호명된 세븐틴은 “작년 팬데믹 이후 했던 투어로도 태국을 왔는데, 이렇게 타이 케이팝 아티스트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 덕분에 저희가 이런 멋진 상도 받게 되는 것 같다. 멤버들도 작년 한해 투어 열심히 하느라 감사했다. ‘캐럿’(팬덤명)분들, 스태프 분들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열심히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후 베스트 퍼포먼스상까지 차지한 세븐틴은 “‘캐럿’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대나 퍼포먼스에 정말 심혈을 많이 기울이는데 그래서 이 상이 더 값지고 기분 좋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제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시상식이자 8년 만에 해외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성시경, 이다희, 박소담, 닉쿤이 MC로 나섰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