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계 의혹' 해커집단, 작년 8∼9월 미국 핵연구시설 해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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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받는 해커 집단이 지난해 여름 미국의 핵 연구소 3곳에 대해 해킹을 시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인터넷 기록과 사이버 보안 전문가 5명의 검증 결과를 토대로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러시아 해커 집단 '콜드 리버'는 브룩헤이븐과 아곤,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를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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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받는 해커 집단이 지난해 여름 미국의 핵 연구소 3곳에 대해 해킹을 시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인터넷 기록과 사이버 보안 전문가 5명의 검증 결과를 토대로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러시아 해커 집단 '콜드 리버'는 브룩헤이븐과 아곤,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를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인터넷 기록을 보면 해커들이 각 연구소의 가짜 로그인 페이지를 만들어 이를 연구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내 사용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내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런 침입 시도가 성공했는지, 왜 이들 연구소가 표적이 됐는지 등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이버 안보 전문가들과 서방 국가 관리들에 따르면 '콜드 리버'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동맹국들에 대한 해킹 공격을 늘려 왔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 정부가 전 세계에서 최다 해킹 국가로서 외국 기업과 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 첩보전을 펼친다고 보고 있지만, 러시아는 해킹 활동을 부인해 왔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349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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