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비디오 판독 재번복…성급하게 본 탓

KBS 2023. 1. 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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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선 신중하지 못한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이 번복에 재번복을 거듭하면서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대한항공 리베로 박지훈이 서브 리시브를 받기 전에 함께 수비를 한 정지석의 손에 스친 게 아니냐며 현대캐피탈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합니다.

경기 위원은 공중에서 잡은 중계 화면을 보고 정지석과 박지훈 모두 맞았다고 판단해 네 번 터치해 넘겼다는 '포 히트'로 원심을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 뒤에서 잡은 중계 영상이 공개되자 이번에는 '포 히트'가 아닌 걸로 번복됐습니다.

다소 성급한 판독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요.

최태웅 감독은 전에는 재판독이 안된다더니 왜 규정이 오락가락하냐며 항의했습니다.

알고보니 비디오 판독을 담당한 경기위원, 지난 달 27일 오심 판독으로 징계를 받았던 당사자입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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