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 처리 중 ‘음주운전 수상한데?’···잡고보니 현직 경찰
조해람 기자 2023. 1. 7. 21:41
현직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냈다가 견인 과정에서 음주 사실이 들통나 입건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서울경찰청 소속 A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경위는 전날 오후 10시쯤 경기 광주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경위는 이날 광주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내 상대방과 합의하고 차를 견인하던 중, 누군가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음주 사실이 들통났다.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위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해람 기자 lenn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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