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최종 선발전 쇼트 압도적 1위

허솔지 2023. 1. 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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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동계 올림픽 5위,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쇼트 프로그램에서 압도적인 연기를 펼치며 1위에 올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분하게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 첫 점프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는 실수 없이 깔끔했고, 곧바로 3회전 연속 점프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는 더 고조됐습니다.

마이클 잭슨 댄스곡 메들리에 몸을 맡긴 채, 특유의 안무를 섞어가며 빙판을 누빈 차준환, 2분 50초의 완벽한 쇼트 연기가 마무리되자, 관중석에서는 기립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101.04점, 2위 이시형과 19점 이상 차이 나는 압도적인 1위였습니다.

[차준환/고려대 : "열심히 연습해 왔고요. 올해 첫 경기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해서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지난해 12월 1차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차준환은 9백여 석을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오는 3월 세계선수권 출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여자 싱글에서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9위에 올랐던 김예림이 깨끗한 연기로 71.59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1차 선발전에서 언니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던 신성 신지아는 첫 점프에서 다소 흔들리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태극마크를 향한 마지막 관문이 될 피겨 남녀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경기는 내일(8일) 펼쳐집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송장섭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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