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2’ 이재욱, 고윤정 환혼 자국에 “나한테만 들켜...이 정도 거리는 나뿐”
‘환혼 : 빛과 그림자’ 이재욱이 고윤정을 의심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환혼 : 빛과 그림자’에서는 고윤정의 정체를 의심하는 이재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부연(고윤정) 눈에 환혼 흔적을 발견한 장욱(이재욱)은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진부연은 “보이는 대로야. 눈 속에 푸른 자국을 지닌 환혼인이다. 우연히 푸른 자국이 다시 드러나면서 내가 누군지 다시 기억해냈어. 나는 진부연이 아니더라고. 이 몸에 들어온 다른 사람이었어”라고 밝혔다.
들키지 않게 도망치려 했는데 봐버렸다 말한 진부연은 “이제 어쩔 거야”라고 말했고 장욱은 고원(신승호)이 다가오자 그를 감싸 얼굴을 가렸다.
걱정하던 고원에게 장욱은 진부연이 귀기에 놀랐을 뿐이라고 거짓말했다. 가까운 거리가 아니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 장욱은 진부연에게 “널 어떻게 할지는 내가 결정해. 나한테만 들켜. 명심해. 이 정도 거리는 나뿐이야”라고 말했다.
그 말에 진부연은 “그래. 이 정도 거리는 너뿐이다”라고 애틋하게 바라봤다.
특정 백골의 시신의 것만 자신을 쫓아왔다는 진부연에 고원은 안에 든 푸른 것을 물었고 장욱은 얼음돌이라 말했다. 장욱이 가진 것과는 달리 천기가 다 빠진 얼음돌이라 밝힌 진부연에 장욱은 “이건 마치 폭주한 환혼인처럼 사람 기를 빨아드리려 하네요. 건드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라고 경고했다.
최 씨 술사의 시신이라 생각한 고원은 “최 씨 술사라면 진설란에게 원한이 깊을 텐데 네가 진 씨 집안을 피를 가져 달려들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진부연은 두 사람에게 여길 어떻게 들어왔냐 물었고 장욱은 “네가 우리를 부른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귀도에 들어가는 진부연을 보고 장욱에게 알리러 간 고원은 “네가 여기로 불러 함께 구하러 온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진무(조재윤)와 자신을 여기로 넣어놓고 북성까지 가서 알렸다는 거냐 따지는 진부연에 장욱은 애초에 북성에 가지 않았고 고원은 “나는 애초에 진무의 편에 서지 않았다. 이 편에 섰다”라며 가까이 붙었다.
고원은 “얘가 먼저 편 먹자고 해줬다. 나는 세자니까”라고 말해 장욱을 황당하게 했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환혼 : 빛과 그림자’는 오후 9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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