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이유진, 왕빛나 실신에 임신 알았다 “왜 말 안 했어요?” (종합)

이유진이 왕빛나의 임신을 알았다.

1월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30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김건우(이유진 분)는 쓰러진 장현정(왕빛나 분)을 병원으로 옮겼다.

김소림(김소은 분)은 신무영(김승수 분)과 관계를 정리하며 신무영 딸 신지혜(김지안 분)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신지혜가 우연히 그 말을 엿듣고 부친 신무영과 김소림의 관계를 알았다. 신지혜는 놀라 바로 연인 조남수(양대혁 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조남수는 출장 중이라 바빠 신지혜의 말을 들어주지 못했다.

이장미(안지혜 분)는 빚쟁이들에게 쫓겼고 일단 장세란(장미희 분)에게 받은 명품가방을 넘겼다. 그 가방은 이장미가 김태주(이하나 분)에게 명품가방을 뺏겼다고 주장하자 장세란이 대신 사준 것. 이장미는 다시 나은주(정수영 분)를 만나 김태주가 가져간 명품백을 찾아 달라고 요구했고, 친아들 장지우(정우진 분)를 찾아가 “엄마”라고 적은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접근했다.

김태주는 병원에서 의식을 찾았지만 이상준(임주환 분)과 결혼을 기억하지 못했다. 친정으로 귀가한 김태주는 자신이 삼촌에게 사기당한 뒤 옥탑방에서 살다가 이상준과 결혼한 지난 몇 달을 아예 기억하지 못했고 “왜 안 말렸냐”며 가족들을 원망했다. 가족들은 “말렸다”며 황당해 했다. 이상준은 김태주의 기억 찾기를 돕기 위해 함께 지내기로 했다.

차윤호(이태성 분)는 이상준 찌라시 때문에 투자가 어려워지자 다른 스케줄을 잡아도 된다고 권했고, 이상준은 차윤호가 자신에게 말 안 하는 것이 있다고 의심했다. 이에 왕승구(이승형 분)가 이상준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찌라시가 있다고 고백했고, 그 상대가 예전에 함께 일하던 스태프라는 데 이상준은 바로 주위를 맴돌던 이장미를 의심했다.

이상준은 가족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찌라시 이야기를 꺼내며 김태주가 다쳤을 때도 주위에 있던 이장미를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모친 장세란과 장영식(민성욱 분)이 말렸다. 이상준은 “나한테 뭐 숨기는 것 있냐”고 의심했고 이상민(문예원 분)은 장영식이 자신에게 배동찬(고온 분)에 대해 숨겼던 일을 꼬집었다. 장영식은 부인하며 언성을 높여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신무영은 김소림을 위해 군고구마 장수에게 붕어빵도 팔아달라며 리어카를 선물했고 김소림은 그런 신무영의 마음을 알고도 반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신지혜가 부친 신무영, 연인 조남수와 함께 하는 자리에 김소림을 불러내 두 사람의 연애를 응원했다. 김소림은 신무영에게 흔들리면서도 신지혜의 연인 조남수가 제 전 연인이라 계속 갈등했다.

몸이 약해진 김소림은 신무영과 함께 회사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쓰러졌고, 신무영은 김소림을 병원으로 옮겼다. 조남수는 그 모습을 보고 김소림 부친 김행복(송승환 분) 카레식당으로 찾아가 “소림이가 돈 많은 이혼남을, 20대 딸이 있는 남자를 만나고 있다. 저한테 복수하려고 제 여자 친구 아버지에게 접근했다. 복수심 때문에 제 장모가 되려고 하고 있다”고 알렸다.

김건우는 장현정(왕빛나 분)을 찾아가 감기약을 건넸고, 장현정이 돌아서서 걷다가 쓰러지자 병원으로 옮겼다. 장현정이 임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김건우는 경악하며 “왜 말 안 했어요?”라고 의아해 했다. 마침 퇴원하던 김소림과 신무영이 그런 김건우와 딱 마주쳤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