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송중기 대스타 눈빛에 정체성 흔들려”→내복 미담까지(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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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이 송중기로 인해 정체성까지 흔들렸던 경험담을 전했다.
1월 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65회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김남희(진성준 역), 박지현(모현민 역), 김도현(최창제 역)이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와 송중기의 미담을 대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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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도현이 송중기로 인해 정체성까지 흔들렸던 경험담을 전했다.
1월 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65회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김남희(진성준 역), 박지현(모현민 역), 김도현(최창제 역)이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와 송중기의 미담을 대방출했다.
이날 김남희는 "중기 선배와 한겨울에 야외 신을 찍는데 깜빡하고 내복을 안 챙겨 간 거다. 이런 저런 할 말 없으니까 (송중기가) '남희 씨, 내복 입었어요?'라고 했다. '깜빡하고 안 입었다'고 하니까 잠깐 쉬자고 하더니 본인 여분 새 거 내복을 주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내복을 갚았냐는 질문에 "갚지 못했다"며 "'빨아서 드릴게요'라고 하니까 그냥 입으시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도현은 "중기는 촬영장에서 워낙 미담 제조기"라면서 "(드라마 속에서) 회장님에게 정치 한다고 나오고 나서 '왜 날 도와준 거야?'라고 하니까 '순양 사위보다는 서울시장이 더 잘 어울리잖아요 고모부'라며 씩 웃어주는데 내가 이렇게(입틀막) 했잖나. 이게 그냥 나였다. '고모부'라고 하고 가는데 그 눈빛이 너무 예쁜 거다. 나도 모르게 '입틀막' 했는데 방송을 보니 그대로 나오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게 바로 우주대스타 송중기의 눈빛이구나. 정체성이 흔들릴 뻔했다. 컷 하고 '중기야 너 왜 이렇게 멋있어'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줬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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