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원 20억 이동' 중국 춘제 수송 시작‥코로나 확산 방지 중요

서혜연 hyseo@mbc.co.kr 2023. 1. 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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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대적 방역 완화 조치를 취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중국의 설 '춘제' 전후의 특별수송 기간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2020년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3년간 상당수 중국인들이 당국의 각종 이동제한 조치와 권고 속에 귀향을 포기했지만, 대대적인 방역 완화 조치 이후 맞이하는 올해 춘제에는 고향을 찾는 사람이 급증할 것으로 중국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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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 신장 우루무치역에서 열차 기다리는 시민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중국이 대대적 방역 완화 조치를 취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중국의 설 '춘제' 전후의 특별수송 기간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춘윈으로 불리는 특별수송 기간은 오늘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40일간을 뜻합니다.

2020년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3년간 상당수 중국인들이 당국의 각종 이동제한 조치와 권고 속에 귀향을 포기했지만, 대대적인 방역 완화 조치 이후 맞이하는 올해 춘제에는 고향을 찾는 사람이 급증할 것으로 중국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올해 춘윈 기간 동안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9.5% 늘어난 연인원 20억 9천 50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도시에서 일하는 수억 명의 농민공이 짧은 기간 고향으로 이동하게 되는 만큼, 농촌 감염 확산 방지가 중요해졌습니다.

당국의 방역 규제가 대부분 폐지되면서 감염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대도시 거주자들이 귀향하면 농촌의 고령자를 중심으로 중증 감염자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348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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