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창문 여나” 내일도 수도권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발령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1. 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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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갇힌 서울 [사진=연합뉴스]
수도권을 비롯해 9개 시·도에 8일에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대구, 경북, 충북, 충남, 세종, 강원 영서 등 9개 시도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지역의 고농도 상황은 전일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발생했다.

7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8일도 일평균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해당 시도는 8일 오전 6시부터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자료 제공 = 환경부]
먼저 석탄발전에 대한 가동정지(8기) 및 상한제약(27기, 설비용량 대비 80% 이하 운영) 등 감축 운영을 실시한다.

또한, 민간과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 및 공사장에서도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폐기물소각장 등 공공사업장을 포함한 비상저감조치 시행 지역에 위치한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 개선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방진덮개 씌우기 등 날림먼지 억제 조치를 하고, 특히 도심 내 도로 물청소를 강화한다.

아울러 환경부와 지자체는 비상저감조치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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