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조코비치, 메드베데프 꺾고 올 시즌 개막전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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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노박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5위)가 다닐 메드베데프(27, 러시아, 세계 랭킹 7위)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7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단식 준결승전에서 메드베데프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메드베데프는 2021년 US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3-0(6-4 6-4 6-4)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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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5위)가 다닐 메드베데프(27, 러시아, 세계 랭킹 7위)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7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단식 준결승전에서 메드베데프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호주오픈 출전이 무산된 조코비치는 2년 만에 호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복귀했다. 톱 시드인 그는 3연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고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메드베데프를 만났다.
메드베데프는 2021년 US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3-0(6-4 6-4 6-4)으로 이겼다. 당시 캘린더 그랜드슬램(한 해 4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모두 우승)에 도전한 조코비치는 메드베데프에게 발목이 잡히며 대기록을 놓쳤다.
그러나 이후 상대 전적 3연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ATP 투어 파이널스 조별리그 이후 2개월 만에 재회한 이들의 승부는 조코비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조코비치는 메드베데프와 상대 전적에서 9승 4패를 기록했다.
정교한 서브에 이은 포핸드로 연속 득점을 올린 조코비치는 1세트를 6-3으로 따냈다. 경기 도중 다리에 통증을 느낀 그는 메디컬 타임을 신청했다. 조코비치는 자칫 위기에 몰리는 듯 보였지만 2세트마저 따내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세바스천 코르다(22, 미국, 세계 랭킹 33위)와 결승전을 치른다. 코르다는 준결승전에서 니시오카 요시히토(27, 일본, 세계 랭킹 36위)에게 2세트 기권승을 거뒀다.
조코비치와 코르다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처음 맞붙는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결승전을 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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