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스' 데인 스칼렛, 포츠머스 임대→FA컵 '명단 제외'...왜?

박지원 기자 2023. 1. 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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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대생' 데인 스칼렛(18)이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명단 제외됐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한 스칼렛이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해 영국 '풋볼 런던'은 "스칼렛은 FA컵 규정상 토트넘전에 출전할 수 없다. FA 규정엔 '임대 선수는 원소속팀과의 경기에서 뛸 수 없다'라고 명시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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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임대생' 데인 스칼렛(18)이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명단 제외됐다.

포츠머스(3부리그)와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명단이 공개됐다. 포츠머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비숍, 페어차일드, 데일, 흄, 터니클리프, 모렐, 오길비, 래깃, 모리슨, 스완슨, 그리피스가 출전한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운다. 손흥민, 케인, 힐, 사르, 비수마, 세세뇽, 데이비스, 산체스, 탕강가, 에메르송, 포스터가 출격한다.

주목할 점이 있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한 스칼렛이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해 영국 '풋볼 런던'은 "스칼렛은 FA컵 규정상 토트넘전에 출전할 수 없다. FA 규정엔 '임대 선수는 원소속팀과의 경기에서 뛸 수 없다'라고 명시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칼렛은 토트넘 기대주로, 올 시즌을 앞두고 포츠머스로 한 시즌 임대됐다. 그리고 공식전 26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올리는 등 주전 자원으로 뛰고 있다.

하지만 FA컵 대회에선 출전하지 못했다. 1라운드 헤리퍼드, 2라운드 MK 돈스전에서도 모두 제외됐다. 왜 그럴까. 우선 FA컵 규정에 따르면 임대 구단의 허가가 없으면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스칼렛은 토트넘에 허락받지 못했다.

혹여나 스칼렛이 허가를 받았다고 한들, 3라운드 토트넘전에선 나설 수 없었다. 앞에 규정처럼 임대 선수는 원소속팀을 상대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스칼렛은 관전만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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