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안, 김소은에 김승수 재결합 부탁 “서로 좋아하는데” (삼남매가 용감하게)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지안이 김소은에게 김승수를 부탁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김소은에게 김승수와 다시 만나 달라고 부탁하는 김지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소림(김소은)에게 전화를 걸었던 신지혜(김지안)는 신무영(김승수)과 함께 장현정(왕빛나) 카페를 찾았다. 뒤이어 도착한 조남수(양대혁)와 함께 식사를 시작한 신지혜는 부산 출장에 대해 물었다.
조남수는 우리 제품 면세점 실적을 보고 국위선양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고 신지혜는 신무영에게 조 대리는 일 밖에 모른다고 말했다.
자리를 비우는 장현정에 조남수는 신무영과 케미가 장난이 아니라 말하며 관계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말했고 신지혜는 “아니에요”라고 말리며 자리 하나를 더 세팅해 달라고 요청했다.
친한 직장 동료를 불렀다 말한 신지혜의 말 끝에 김소림이 등장했다. 신지혜는 당황하는 세 사람의 분위기를 눈치채지 못하고 김소림을 자리에 앉혔다.
김소림은 자신이 끼여도 되는 자린지 모르겠다 말했고 신지혜는 “우리 다 아는 사이인데 당연히 되죠. 나랑 아빠는 필라테스 제자였고 조 대리는 직장 동료”라고 밝혔다.
조남수는 김소림이 불편한 자리 같은데 브런치에 불렀냐고 말했고 신무영은 따뜻한 라테를 주문하며 김소림을 챙겼다.
왜 불렀냐 묻는 김소림에 신지혜는 “일단, 제 결심을 말씀드리려고요. 대표님, 아니 아빠. 나 만약 결혼하면 같은 집 2층에서 사는 거 취소. 따로 나가서 살 거야. 회사도 이직할 수 있으면 하려고”라고 말해 조남수를 당황하게 했다.
그는 “그동안 아빠 그늘에 살아 너무 바보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솔직히 대표 딸이니까 편한 업무만 주는 거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고 신무영은 뜻을 존중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뭐냐는 신무영에 신지혜는 “가족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김소림 선생님, 우리 아빠 다시 만나주세요. 저 사실 그날 봤어요. 회사에서 두 분 얘기하시는 거. 저랑 불편해질까 봐 두 분 헤어지신 거잖아요. 서로 아직 좋아하는데. 난 이렇게 넷이 모였을 때가 제일 좋다고 생각했어. 그날은 너무 놀라서 마음이 진정이 안 됐는데 어젯밤 내내 고민하고 깨달았어. 그동안 아빠가 나 때문에 많이 희생했다. 이제는 내가 아빠 편이 되어드리자”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남수 씨도 오해할 수 있죠. 제가 대표 딸이라 접근한 거라고. 그런데 남수 씨 저 정말 사랑하거든요”라고 말했고 양심에 찔린 조남수는 사랑한다고 답했다.
신지혜는 김소림에게 “나도 신경 쓰지 말고 신무영 한 사람만 바라봐 주세요. 우리 아빠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라고 말하며 조남수를 데리고 자리를 비워줬다.
둘만 남자 김소림은 신지혜가 알아 불편하고 미안해서 자리에 못 앉아있겠다며 신무영에게 인사 후 카페르 나갔다.
한편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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