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쇼트 100점 돌파…압도적 1위

배정훈 기자 2023. 1. 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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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다시 한번 100점을 넘어서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약점으로 지적됐던 마지막 점프 트리플 악셀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차준환은 경쾌한 스텝과 강렬한 스핀으로 최고 레벨을 받으며 클린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차준환은 101.04점을 기록하며 지난달 회장배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쇼트프로그램 100점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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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다시 한번 100점을 넘어서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차준환은 마이클 잭슨 댄스곡 메들리에 맞춰 화려하게 날아올랐습니다.

첫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시작으로 3번의 점프 과제에서 모두 가산점을 챙겼고, 리듬감 넘치는 문워크로 팬들을 매혹시켰습니다.

그리고 약점으로 지적됐던 마지막 점프 트리플 악셀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차준환은 경쾌한 스텝과 강렬한 스핀으로 최고 레벨을 받으며 클린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차준환은 101.04점을 기록하며 지난달 회장배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쇼트프로그램 100점을 넘어섰습니다.

2위 이시형에 19점 이상 앞선 압도적인 1위에 오르며 다음 달 4대륙 선수권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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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피겨 장군' 김예림이 선두에 올랐습니다.

3번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모처럼 클린 연기를 선보여 71.59점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따낸 14살 신지아는 3회전 연속 점프에서 살짝 흔들리며 0.64점 뒤진 2위에 올랐고, 3위 이해인이과 4위 김채연까지 모두 70점을 넘기며 선두 김예림을 1점 이내로 추격해 내일(8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이정택)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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