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수렁' 은희석 감독, “흐름 끊겼던 것이 패인”

대구/오수현 2023. 1. 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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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선수의 득점 루트, 모션 오펜스의 흐름이 끊겼던 것이 상대에게 승기를 내준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대구 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77-83로 져서 7연패에 빠졌다.

은희석 감독은 "1옵션인 외국선수 테리의 득점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상대한테 리드를 뺏길 때 보면 시즌 초반과 달리 맥락이 끊기는 오펜스가 계속 나온다. 그래서 3,4쿼터 때 힘써보지 못하고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외국선수의 득점 루트, 모션 오펜스의 흐름이 끊겼던 것이 상대에게 승기를 내준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패배 요인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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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오수현 인터넷기자] “외국선수의 득점 루트, 모션 오펜스의 흐름이 끊겼던 것이 상대에게 승기를 내준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대구 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77-83로 져서 7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이원석(14점 5리바운드), 이매뉴얼 테리(13점 14리바운드), 김시래 (11점 3리바운드), 신동혁(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을 연패에서 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2쿼터 후반 치열한 시소게임 끝에 40-4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3쿼터 상대팀 이대헌의 골밑 득점과 우동현, 데본 스캇에게 외곽포를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4쿼터 한 때 13점 차이로 뒤졌음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4점 차이로 추격한 끝에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만난 은희석 감독은 “우선 이전에 연패를 겪으면서 선수들이 빨리 포기했던 부분에서 브레이크 이전에 돌아온 선수들과 다시 재정비하고 있다. 오늘(7일) 초기의 목적은 어느 정도 달성했는데 마무리까지 좋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려는 자세는 선수들한테 칭찬해주고 싶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전반전에만 리드가 7번 교체되며 접전을 이어갔지만 3쿼터 들어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은희석 감독은 “1옵션인 외국선수 테리의 득점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상대한테 리드를 뺏길 때 보면 시즌 초반과 달리 맥락이 끊기는 오펜스가 계속 나온다. 그래서 3,4쿼터 때 힘써보지 못하고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외국선수의 득점 루트, 모션 오펜스의 흐름이 끊겼던 것이 상대에게 승기를 내준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패배 요인에 대해 언급했다.

신인 신동혁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올리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신동혁이 없었다면 경기 막판 뜨거운 추격도 없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은희석 감독은 “아바리엔토스 등 우수한 선수들이 있지만 신동혁이 만약 신인상 후보 명단에 오른다면 본인으로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다 보면 그런 영광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주고 있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더불어 “신동혁은 수비력, 스피드, 운동 능력, 슈팅 능력은 갖추고 있다. 여기서 드리블 능력이 가미되지 않는다면 네 신장에서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1대 1능력과 드리블 핸들링 부분을 프로에서 보완한다면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_박상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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