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김해준 "태연 팬에 메세지 받아..내용=방송불가"[별별TV]

[스타뉴스 정은채 인턴기자]

'놀라운 토요일' 김해준이 태연 팬으로부터 받은 메세지에 대해 언급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신년특집'으로 개그 5대 천왕 김두영, 이상준, 이국주, 김해준 그리고 이은지가 게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김해준은 "지난 출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태연 씨와의 짤이다"라며 태연을 쳐다본 후 "기억나죠? 기억 관련 된 짤"이라고 물었다. 그러나 태연은 "어떤 짤?"이라며 전혀 모르는 눈치를 보여 김해준을 당황시켰다.

지난 출연 당시,김해준은 태연을 바라보며 "태연 씨를 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 얘기가 있잖아요. 너무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기억을 잃는다고"라고 말했다. 그리고 곧 바로 한 번 더 "그런 말이 있잖아요. 너무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기억을 잃는다는 얘기가 있다"며 같은 말을 반복했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모습에 놀토 멤버들이 의아해하자 김해준은 다시 한번 "그런 말이 있잖아요"라고 말했고, 그제서야 김해준의 개그를 이해한 놀토 멤버들은 김해준의 센스에 초토화했다. 태연 역시 김해준의 개그에 감탄했다. 그러나 태연은 당시 김해준의 개그를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해준은 "너무 좋은 기억이었다"라며 "태연 팬 분들이 메세지도 많이 보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태연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라"라며 김해준이 태연 팬으로 부터 받은 메세지 내용을 추측했다. 그러나 김해준은 "방송에서 못 쓴다. 단순히 그냥 죽이겠다 이 정도?"라고 과격한 메세지를 받았음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리고 "오늘은 그냥 깔끔하게 '태연 최고, 좋아요' 라고만 하겠다"라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