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센 놈이 왔다…무섭게 퍼지는 변이 'XBB.1.5', 비상 걸린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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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중 전파력이 가장 강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XBB.1.5'가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미국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NHK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자국내 XBB.1.5 확산 상황을 추적한 결과 감염률이 27.6%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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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중 전파력이 가장 강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XBB.1.5'가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미국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NHK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자국내 XBB.1.5 확산 상황을 추적한 결과 감염률이 27.6%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3일만 해도 XBB.1.5의 감염률은 2.3%였다. 한 달 만에 무서운 속도로 퍼진 것이다.
특히 뉴욕주를 포함한 북동부 지역에서는 XBB.1.5 감염률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역에서도 새 확진자의 3분의 1이 XBB.1.5 감염자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책 조정관은 지난 4일 트위터를 통해 "XBB.1.5는 다른 변이주와 비교해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접종 등 기본적인 대책을 계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리아 반 케르코브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XBB.1.5는 지금까지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 중 가장 전염성 높은 하위변이"라면서도 "XBB.1.5가 다른 유형의 코로나보다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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